뉴캐슬 디아메 "기성용 수준 높다..같이 뛰면 편해"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리그 첫 승을 안긴 기성용이 팀 동료에게 강한 신뢰를 받았다.

뉴캐슬 미드필더 모하메드 디아메는 7일(이하 한국시간) '크로니클 라이브'를 통해 기성용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첫 승을 따냈던 왓포드전을 돌아보며 기성용의 경기 지시가 뉴캐슬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성용은 사흘 전 열린 왓포드전에서 후반 6분 존조 셸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고 8분 뒤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해 아요세 페레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뒤늦게 "패스가 아닌 슈팅을 시도했다"고 웃은 기성용이지만 첫 도움으로 이어졌고 10경기 동안 이기지 못하던 뉴캐슬에 값진 첫 승리도 안겼다.

왓포드를 상대로 기성용과 후반 합을 맞춘 디아메는 만족감을 표했다. 이전부터 기성용의 능력을 잘 알고 있던 듯 "수준 높은 선수다. 이미 스완지 시티와 선덜랜드에서 뛰었던 것을 보며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파악하고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디아메는 "기성용은 왓포드전에서 경기를 지시하고 어시스트도 올렸다. 그는 패스가 좋고 차분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 함께 뛸 때 편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더해 디아메는 기성용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확신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할 때 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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