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권리 포기 7인의 암울한 현실' 방출 혹은 연봉삭감 위기

김영석 기자 입력 2018. 12. 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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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지난달 20일 2019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22명 중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15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반대로 이당시 FA 권리 행사를 포기한 7명의 선수가 있었다.

KIA 타이거즈 임창용(42)은 지난 10월 하순 이미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FA권리 행사를 포기하며 잔류 의사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KIA는 끝내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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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지난달 20일 2019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22명 중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 선수 15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반대로 이당시 FA 권리 행사를 포기한 7명의 선수가 있었다. 그들의 현재 위치는 어디일까.

국가대표 유격수 출신 KT 위즈 박기혁(37)은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KT에서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명우(37)도 갑작스레 방출의 칼날을 맞았다. 새로운 팀을 찾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KIA 타이거즈 임창용(42)은 지난 10월 하순 이미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FA권리 행사를 포기하며 잔류 의사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KIA는 끝내 외면했다. 불러주는 팀을 아직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장원삼(35)은 FA권리 행사 대신 자진 방출을 선택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LG 트윈스로 옮겼다. 현재로선 유일하게 계약을 마친 선수다.

두산 베어스 장원준(33)은 이제 연봉 삭감의 칼날 위에 서 있다. 10억원에서 대폭 삭감은 불가피하다. 역대 최고 삭감액인 장원삼의 5억5000만원을 돌파할지가 관심사다.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39)는 팀내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올해도 대타 또는 지명타자 출장이 많았다. 그런데 SK 와이번스로부터 김동엽(28)이 건너오면서 내년 시즌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 의문이 든다. 삼성 손주인(35)도 좁아지는 활동폭에서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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