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SK, 2대 3 트레이드

2002. 7. 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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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회복 불능의 최하위로 추락한 프로야구 롯데가 내년 시즌을 대비한 전력 재정비에 들어갔다.

롯데는 20일 `토종거포" 조경환(30)과 용병투수 대니얼 매기(34)를 SK에 내주는대신 기동력이 뛰어난 외야수 윤재국(27), 내야수 박남섭(21)과 용병투수 훼르난도에르난데스(31)를 데려오는 2대 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반기까지 20승55패를 기록, 7위 한화에 13.5게임이나 뒤져 사실상 올 시즌을포기한 롯데는 지난 달 26일 사령탑을 백인천 감독으로 교체한데 이어 `젊은 피"를수혈함으로써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윤재국은 전반기 SK에서 고작 17경기에 출장, 타율 0.200으로 부진했지만 발이빠르고 정교한 타격을 갖춰 톱타자를 맡을 가능성이 높고 2년차 박남섭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하게 된다.

그러나 롯데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 7경기 등판에서 2승만을 기록했던에르난데스를 영입 즉시 퇴출시키기로 했다.

반면 SK는 즉시 전력감을 확보함으로써 전력 배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26홈런을 날렸던 파워히터 조경환은 거포 부재로 애를 태웠던 SK 중심타선에 배치돼 타선의 중량감을 높이게 됐고 좌완 매기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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