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지막 히든 카드는 3일 로테이션

2003. 8. 21. 12: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부산=장현구 기자]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4위 진입을 위해 LG가 선발 3일 로테이션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승호-장문석-김광삼 등 3명을 현재 4일 쉬고 등판하는 일정에서 3일만에 다시 내세우는 스케줄로 LG가 보유한 마지막 히든 카드인 셈이다.

이광환 감독과 양상문 투수 코치는 순위 다툼이 치열해질 9월 중순께 3일 로테이션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6연패로 팀 사정이 급박해지면서 조기 시행론이 대두되고 있다.

양 코치는 "연패 와중에서 특별히 마운드가 붕괴돼 낭패를 겪은 경우는 별로 없다. 하지만 타선 침체로 인해 투수들도 체력적인 피로도가 극심하다”고 전한 뒤 "일단 현 로테이션 일정을 지키되 SK와 기아의 승부 결과를 지켜 보면서 선발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는 지난 9일 대구 삼성전 이후 아홉수에 걸려 3연패 중이고 장문석도 15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5실점하며 퀄리티 스타트 행진(선발 6이닝 투구 3자택 이내)이 끊겼다. 김광삼도 19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쓰면서 잠시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트윈스가 내세울 최후의 보루는 결국 이들 3인방이다.

부산=장현구 기자 cany9900@dailysports.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