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메일] 한・일 예약률 80% 外

2003. 11. 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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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일 예약률 80% ○…7일 삿포로돔(4만2000석)에서 벌어질 한.일전이 3일 현재 8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밝혔다. 일본의 국민적 영웅인 나가시마 감독이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데다 한.일의 프로야구 간판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대결이라 7일 경기는 매진이 확실시된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 ○…"감독 1년 만에 펑고 감각도 다 잃어버렸네." 조범현 대표팀 코치가 3일 진갑용 조인성에게 포수 파울 플라이 펑고를 쳐 주면서 타구가 제대로 공중으로 뜨지 않아 스타일을 구겼다. 펑고 타구가 머리 위로 솟아야 하는데 자꾸 외야 쪽으로 나간 것. 몇 번의 시도에도 타구가 떠오르지 않자 지켜보고 있던 김성한 코치가 펑고 배트를 뺏어 들었다.

ID카드 발급지연 훈련 늦어 ○…조규제 정성훈(이상 현대) 이진영(SK) 등 교체 선수들의 ID 카드가 미처 만들어지지 않아 훈련에 20여분 늦게 합류했다. 조직위원회는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분명한데도 ID 카드가 없으면 운동장 출입을 금하는 등 통제를 심하게 했다. 한국에서 파견된 취재진도 덕아웃 및 운동장 출입이 금지돼 관중석에서 훈련을 지켜봐야 했다.

돔구장 적응훈련 돌입 ○…한국 대표팀은 3일 오후 12시부터 삿포로 돔에서 처음으로 돔 구장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첫 훈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자들은 이승호 조용준 김진우 조규제 이강철 등이 던져주는 빠른 볼을 상대하며 5일 대만전 선발 왕젠민의 투구에 대비했다.

마지막 합류 조웅천 도착 ○…드림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언더핸드 조웅천(SK)이 3일 대한항공 편으로 일본 삿포로에 도착했다. 조웅천 대신 유일한 아마 투수 심수창(한양대)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민재 분실했던 짐 찾아 ○…"사고나면 사고친다?" 김민재(SK)가 2일 출국시 분실했던 짐을 하루가 지난 3일 되찾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민재는 2일 삿포로 출국 때 부친 짐이 도착하지 않아 하루 종일 애를 태웠다.

○…삿포로 돔이 한국 가수들의 콘서트장으로 변했다. 12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 대표팀의 훈련 동안 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구장 측이 한국 가수들의 최신 노래를 틀어준 것. 선수들은 음향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삿포로 돔에서 싸이, 이수영,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 한국 가수들의 흥겨운 노랫가락 속에 편안히 훈련에 임했다.

이승엽・마쓰이 함께 보도 ○…일본 대중지 도쿄스포츠 는 3일 이승엽(삼성)과 마쓰이 가즈오(세이부)가 함께 애너하임 에인절스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애너하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에인절스가 동양계 선수들에게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두 스타가 한솥밥을 먹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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