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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LA서 팔꿈치수술 성공..한달뒤쯤 귀국

입력 2007.01.28. 12:40 수정 2007.01.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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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팔꿈치수술 성공

LA서 인대접합…한달뒤쯤 귀국

◇배영수[스포츠조선 DB]

 "아파 죽겠어요."

 삼성 배영수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영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에 있는 클란-조브 클리닉에서 3시간여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왼쪽 손목부터 팔꿈치 쪽으로 세 군데를 째서 빼낸 인대를 오른쪽 팔꿈치에 이식하는 수술이었다.

 배영수를 돌보기 위해 현지에 가 있는 삼성 윤성철 트레이너는 "이제까지 선수들을 많이 봐왔는데 영수가 가장 엄살이 심한 것 같다. 아파 죽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윤 트레이너는 "생살을 찢고 팔꿈치 쪽을 파 뒤집었으니 안 아프겠나. 예상했던 대로 한눈에 봐도 수술이 잘됐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서도 "수술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인대 접합 수술 특성상 배영수는 27일 수술 직후 곧바로 퇴원했다. 28일 낮에는 잠시 용무를 보러 외출할 만큼 수술 부위 통증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오는 2월 2일 다시 한 번 병원에서 전문의들의 검진을 받은 다음에 실밥 푸는 일정을 잡고 재활 스케줄도 결정하기로 했다. 재활은 클란-조브 클리닉 내부에 있는 재활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수술받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지난해 12월 초 미국에 건너갔다가 간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 일단 수술을 포기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었다. 이번에는 지난 16일 일찌감치 미국에 들어가 간 수치 상태를 점검한 뒤 열흘여 만에 수술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재활에만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 올시즌에는 컴백이 불가능하다. 운이 좋으면 올가을 포스트시즌 때 잠깐 얼굴을 비출 수도 있다. 배영수의 목표이기도 하다. 배영수는 한 달쯤 뒤에 귀국할 예정이다. < 김남형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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