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염혜선, 배구 월드컵대표 발탁

2007. 10. 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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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배구의 기대주 세터 염혜선(16.목표여상)이 11월 2∼16일 일본에서 열릴 2007년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8일 토종 거포 김연경(흥국생명)과 특급 센터 정대영(GS칼텍스)을 포함한 월드컵 대표 최종 엔트리 12명을 발표했다.

고교 2학년인 세터 염혜선의 발탁은 다소 파격적으로 보인다.

여고생 국가대표는 김화복 배구협회 사무국장이 부산 남성여고 1학년이던 1973년 최연소(16세)로 뽑혔고 1985년 지경희와 2005년 이소라(전 GS칼텍스), 지난해 배유나(한일전산여고)가 대표로 뛰었다.

키 177㎝인 염혜선은 정확한 토스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소속팀을 대통령배와 CBS배 우승 등 전국대회 2관왕으로 이끌었다. 염혜선은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협회의 결정으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주전 세터인 김사니(KT&G) 백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 한유미(현대건설) 한송이(도로공사) 자매가 나란히 선발돼 대표팀에 힘을 보태게 됐고 지난 5월 무릎수술 후 재활 중인 레프트 김연경도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무릎수술 후 회복이 더딘 라이트 황연주(흥국생명)는 제외됐고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세터 이숙자(GS칼텍스)도 재활을 위해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대표팀은 11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가며 이달 3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다음은 여자 대표팀 최종 명단.

▲감독= 이정철

▲선수

△레프트= 김연경(흥국생명) 한유미(현대건설) 한송이(도로공사)

△라이트= 나혜원(GS칼텍스) 배유나(한일전산여고)

△세터= 김사니(KT&G) 염혜선(목표여상)

△센터= 정대영(GS칼텍스) 곽미란(이상 도로공사) 김세영 지정희(이상 KT&G)

△리베로= 김해란(도로공사)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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