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강진우, "우승하면 세리머니 보여드리겠다"

Fomos 2008. 11. 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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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이정한 기자]문호준은 내 라이벌 아닌 그냥 경쟁 상대일 뿐

8일, 녹화 방송된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10차리그 2라운드 파이널에서 강진우(E.O.S)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2위로 그랜드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초반 강진우는 유영혁에게 많이 뒤지며 그랜드파이널 진출권을 놓치는 듯 보였으나 유영혁이 최하위를 기록해 포인트 감점을 당하는 등 불안한 주행을 펼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2위 지라를 확보했다.다음은 강진우와의 일문일답- 극적으로 그랜드파이널에 합류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리타이어만 안 당했다면 끝내기 점수였는데 리타이어를 당해서 1위 상금 100만원이 날아갔다. 1위를 못한 것이 아쉽지만 올라가서 다행이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연습 때처럼 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잘 안되더라. 그래서 긴장을 하고 인코스를 노렸다. 그게 잘 먹힌 것 같다. 그리고 운도 좋았다. 내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잘 몰랐기 때문에 이길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반 운영이 좋았다.▲ 죽어도 올라가자는 생각으로 했다. 무조건 1등 하자는 생각으로 라이딩 했다.- 문호준과 3회 우승을 다투고 있는데▲ 무조건 내가 먼저다. 필요하다면 학교도 쉬어가면서 연습할 생각이다. 지금이 우승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지금 꼭 우승을 해야 한다.- 그랜드파이널에 임하는 각오▲ 정말 열심히 연습하겠다. 문호준만 잡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사실 내 최고의 라이벌은 장진형, 김진희 선수이고 문호준 선수는 그냥 우승을 다투는 상대일 뿐 라이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올라가서 기분 좋고 앞으로 경기를 재미있게 할 테니 지켜봐 주기 바란다. 앞으로는 멋진 세리머니를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우승하면 윗옷 탈의하고 물속에 뛰어들겠다.leoleo@fomos.co.kr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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