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이청용, 워크퍼밋 발급..맨시티 제의 거절"

2009. 7. 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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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린 기자] 영국의 가디언이 이청용(21)의 볼튼행이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이청용이 맨체스터 시티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이 워크퍼밋(취업허가서)을 발부 받았으며 볼튼과 이적료 220만 파운드(약 44억 원)에 3년 계약이 확정적이다. 이청용은 다음주 중으로 볼튼에 합류해 공식 선수임을 알릴 것이며 오는 8월 9일 (홈 구장서 열리는) 하이버니언과 친선경기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청용의 볼튼행이 매듭지어졌음을 알렸다.

이청용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15억 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가디언은 "맨체스터 시티 역시 관심을 보였으나 이청용은 1군 잔류가 보장된 볼튼을 선택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올 시즌 카를로스 테베스,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개러스 배리 등 거물급 스타들을 영입한 맨시티가 이청용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은 유럽 현지서 이청용의 잠재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또 다른 방증이다.

덧붙여 가디언은 "이청용은 19살에 A매치에 데뷔해 15경기를 소화했으며 한국을 이끌어갈 영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청용은 2008베이징올림픽서 빠른 발과 넓은 시야로 이미 유럽행이 예견됐다"며 이청용을 호평하기도 했다.

한편 이청용은 국내서 개인 훈련 중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이 잉글랜드로 건너가 입단식을 통해 볼튼행을 확정짓는다면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설기현(30, 풀햄) 김두현(27, 웨스트브롬위치) 조원희(26, 위건) 이영표(32, 전 토튼햄) 이동국(30, 전 미들스브러)에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7호가 된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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