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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야구명가 기아 vs 요미우리 14일 '나가사키 혈투'

입력 2009. 11. 08. 13:30 수정 2009. 11. 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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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0번째 우승을 이뤄낸 KIA 타이거즈가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명가 대결'을 벌인다.

요미우리가 7일 밤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승리하면서 KIA는 14일 일본 나가사키 빅 N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서 요미우리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

KIA와 요미우리는 각각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최다 우승팀이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구단이다.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남해에서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KIA는 객관적 전력에서 요미우리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단판 승부의 특수성을 활용해 집중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원동력을 제공했던 외국인 투수 아킬리노 로페스가 일단 돌아갔고 국가대표 윤석민, 이용규가 기초 군사훈련을 받느라 불참해 베스트 전력 구성은 힘들지만 좌완 영건 양현종과 정규시즌 MVP 김상현, 한국시리즈 영웅 나지완,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한 최희섭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여세를 몰아 4연속 좌절했던 아시아시리즈 우승까지 잡겠다는 각오다.

요미우리 선수단도 도쿄로 돌아가 하루 이틀 휴식을 취한 뒤 KIA와의 맞대결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챔피언전에는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출전해 자존심 회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2005년 친정팀 삼성과 두 차례 대결에서도 무안타로 부진했었다.

비슷한 연배인 조범현(49) 감독과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51) 감독의 지략대결도 관심을 끈다. 화려한 스타선수출신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을 지낸 하라 감독과 현역 시절에는 그리 빛나지 않았지만 코치와 감독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조범현 감독의 대조적인 리더섭이 단판 승부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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