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WC 집중 후 이적 여부 심각히 고려"

2010. 6. 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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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머니투데이=노이슈티프트(오스트리아), 우충원 기자] "지금은 월드컵이 중요하다. 하지만 소속 팀에 변화가 생긴다면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스페인과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허정무호가 4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캄플구장에서 회복훈련을 펼쳤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남아공 입성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실시했다.

스페인과 경기서 경기력을 한층 끌어 올린 모습을 보인 기성용(21, 셀틱)은 세뇰 귀네슈 전 FC 서울 감독의 터키 리그로 데려오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 월드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귀네슈 감독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경기에 나타나 기성용을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기성용은 "귀네슈 감독은 나를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은인이다"면서 "그러나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본선이 끝나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셀틱이 시즌이 끝난 후 감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묘한 상황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귀네슈 감독이 말한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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