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기업은행컵 출전

이진영기자 2010. 8.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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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거포' 김연경(22·JT마블러스)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김연경의 원소속팀 흥국생명은 20일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된 김연경이 오는 28일 개막하는 '2010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연경이 국내 무대에 서는 건 지난해 4월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대회 출전을 놓고 고심했으나, 김연경을 보고 싶어하는 국내팬의 열망이 크고 침체된 배구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5월 일본 JT에 임대선수로 계약한 김연경은 2009-2010시즌 득점왕(696점)을 차지했다. JT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레이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연경은 실력을 인정받아 임대기간을 1년 더 늘렸다.

이번 출전은 김연경의 새 임대계약이 대회 직후 효력을 발휘해 국제배구연맹 규정에 어긋나지 않고, JT도 비시즌 한국서 뛰도록 배려해줬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나설 국가대표로 발탁돼 지난달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했고, 지난 14일 대표팀이 해산하면서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부는 A조(GS칼텍스·도로공사·현대건설)와 B조(흥국생명·KT&G·수원시청)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1·2위가 준결승 리그를 벌여 1·2위팀이 결승에 오른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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