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국내 대회 복귀, 설레였다"

2010. 8.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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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수원실내체, 조영준 기자]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복귀한 김연경(20)이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 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에 출전한 흥국생명은 수원시청을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14)로 꺾었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23득점에 58%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8-2009 시즌 일본 V리그 JT마베라스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소속 팀인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김연경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복귀해 처음에는 설레였다.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면서 긴장감이 없어졌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일본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일본에서 뛰면서 볼을 다루는 능력과 공격을 처리하는 판단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나는 외국인 선수 역할을 하고 있다. 볼이 높이 올라오는 것은 이미 생각하고 있으며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덧붙었다.

흥국생명은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1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높이에서 완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2개의 블로킹에 머문 수원시청을 완파했다. 김연경은 "높이가 좋고 수비가 약한 팀이 키가 작지만 수비가 좋은 팀보다 상대하기 수월하다. 높이가 낮아도 수비가 좋으면 그만큼 더 상대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김연경은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감독은 "태릉에서 한국대표팀이 훈련한 것을 본적이 있는데 한국은 일본에 비해 높이가 좋다. 높이를 받쳐줄 수비와 리시브만 잘 되면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경은 "리시브와 수비는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단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더욱 완성된 팀워크를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김연경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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