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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야구협회, 몰상식 응원에 대해 공식사과

이진호 입력 2010. 10. 25. 14:10 수정 2010. 10. 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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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대만 중계방송 캡처

대한야구협회가 대륙간컵에서 발생했던 대만팬의 몰상식한 응원에 대해 대만야구협회로부터 사과를 받아냈다.

대한야구협회 측은 25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24일 오후 대만야구협회에 서한을 통해 항의의 의사를 전달했고 곧바로 '이러한 일부 팬들의 행동은 대만 야구협회의 입장과는 다르다. 한국팬들이 불편하게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한국과 대만의 대륙간컵 조별리그에서 발생했던 몰상식한 응원에 대한 사과였다. 이날 7회초 대만 관중석의 한 팬이 김정일의 사진과 함께 '미사일로 천안함을 부쉈듯이, 야구로 한국을 두들기자(彈射 天安艦, 棒打 南國隊)'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후 해당 장면은 인터넷상에 캡처된 사진의 형태로 국내에 퍼지기 시작했고, 한국 네티즌들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한야구협회에서는 즉각적으로 대만 측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고, 재발방지까지 약속받았다.

협회 관계자는 "대만 측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음을 인정했다"며 "재발 방지에 대해서도 '경비 강화를 통해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대만야구협회측의 사과로 몰상식한 응원파문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정작 대만에서는 이같은 일이 한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고, 차후 이같은 일이 재발하더라도 마땅한 대응책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 대륙간컵뿐만 아니라 한국-대만 챔피언십,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협회 차원에서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진호 기자 zhenha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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