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박항서 감독,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후임 미정"

정수창 입력 2010. 11. 5. 09:18 수정 2010. 11.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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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수창 기자= 박항서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한다. 고별전은 오는 주말 대구 FC와의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5일 오전 전남 홍보팀의 정용진 대리는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박항서 감독님이 물러나신다.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신다며 스스로 물러나신다고 하셨다. 대구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일체 외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한 박항서 감독의 임기는 2011년까지였다. 이에 따라 전남 구단측은 박항서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선전을 위해 인디오, 김명중, 이상홍 등을 영입했다.

전남팬들은 지난 시즌 보였던 '박항서 매직'의 재현을 기대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이천수 파동' 등을 슬기롭게 대처하며 팀을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았다.

하지만 올 시즌엔 부진의 연속이었다. 현재 7승 8무 12패로 11위를 기록 중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일찌감치 실패했다. FA컵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4강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2-3 석패했다.

후임으로는 정해성 전 대표팀 코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남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시즌 종료 후 인선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대리는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간을 가지고 인선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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