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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바둑, 여자바둑 후원 나서

엄민용 기자 입력 2011. 03. 10. 06:07 수정 2011. 03. 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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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계에 봄바람을 불어넣겠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의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는 피망바둑(/www.pmang.com/baduk_top.nwz)이 '희망 프로젝트 4탄'으로 여자바둑기사회를 후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내 바둑 활성화를 목표로 '희망 프로젝트'를 시작한 피망바둑은 그동안 아마추어 유망주 박영롱·민상연 선수 후원, 보육원 바둑교육사업 지원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해왔다.

이번 여자바둑기사회 후원은 국내 여자바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여자바둑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정관장배 등 국가대항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 바둑의 위상을 높였다.

그러나 현재 여류만을 위한 기전이 절대 부족한 데다 기전 규모 역시 초라할 정도로 작다. 45명의 여자기사들 가운데 대국료와 상금으로 연 1000만원을 버는 '선수'가 10명이 안 되는 실정이다. '시장 상황'이 열악하다 보니 선수들의 사기도 바닥일 수 밖에 없다. 피망바둑이 여자 바둑 활성화를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후원은 여자바둑기사회가 자체로 마련한 여자리그전 대회 중 일부 대국을 '피망바둑'에서 진행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대회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네오위즈게임즈 오은석 사업부장은 이번 후원에 대해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갖추고도 활동무대가 줄어들어 위축되고 있는 여자기사회를 후원함으로써 국내 바둑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피망바둑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바둑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전했다.

여자바둑기사회 김효정 회장은 "현재 여자바둑은 여러모로 힘든 점이 많은데, 이번 후원은 여자바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여자 기사들이 참가하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대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자바둑 온라인리그전 대국은 지난 4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피망바둑에서 관전할 수 있다.

<엄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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