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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2년부터 '대변화'..스플릿 시스템 도입·리그컵 폐지

안기희 입력 2011. 10. 05. 14:22 수정 2011. 10. 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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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안기희 기자= 2012년부터 K리그에 대변화가 일어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2년부터 리그컵을 폐지하고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리그 방식의 스플릿(split) 시스템을 한시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승강제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스플릿 시스템은 K리그 16개 팀이 올해와 동일한 홈앤드어웨이로 팀 당 30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 뒤 상위 8개 팀과 하위 8개 팀이 별도로 2라운드를 더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될 경우 팀 당 44경기씩 총 352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 시즌보다 경기수가 대폭 늘어난 셈이다. 스플릿 시스템을 통해 결정된 상위리그 1위 팀은 시즌 챔피언이 되고 3위까지는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하위리그에서는 강등 팀이 결정된다. 연맹은 스플릿 시스템에 대한 세부 운영방안을 조금 더 보완해 확정할 계획이다.

ACL 출전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K리그 경기 일정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ACL 경기일(화,수요일) 전후로 팀의 휴식일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출전팀의 경기일 선택권을 넓히기로 했다. ACL 경기 전 K리그 경기가 홈일 경우 금요일이나 토요일, ACL 경기 후 K리그 경기가 홈일 경우 일요일 또는 월요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의 최저연봉에도 변화가 생겼다. 번외 지명 선수의 경우 최저연봉이 1,2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6순위 선수의 최저 연봉은 2,000만 원에서 2,4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코칭스태프, 선수 등 K리그 관계자가 경기 판정이나 심판 관련해 공식 인터뷰 등 대중에게 공개되는 경로를 통한 부정적인 언급이나 표현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별도 규정으로 제재할 예정이다.

승부조작과 관련한 처벌도 강화됐다. 임직원, 코칭스태프, 선수 등 구단이 조직적으로 가담했을 경우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1억 원 이상의 제재금, 하부리그 강등이란 처벌이 내려진다. 소속 선수 등 관계자가 단순 가담했을 경우 5점 이상의 승점 감점, 5,0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

승부조작 선수의 양도와 관련한 규정도 신설했다. 구단이 승부조작이나 사전담합에 관련된 선수를 타 구단으로 양도(임대)했다가 사후에 적발될 경우 양도구단은 관련 비용(이적료, 임대료 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 전액을 양수구단에 배상해야 한다.

이 밖에도 연맹 이사회는 내년부터 각 구단의 입장권 판매 대행사를 연맹에 등록시켜 관중 집계 방식을 표준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2년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의 클럽시스템 우선 지명 선수 수 제한을 4명에서 무제한으로 풀기로 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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