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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이만수, "마리오, 시즌 때도 이 정도면 좋겠다"

입력 2012. 02. 27. 17:21 수정 2012. 02. 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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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볼넷도 없고 괜찮더라."

점점 신뢰가 더해지고 있다.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28)에 대한 이만수 SK 감독의 만족도가 오르고 있다.

이 감독은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 후 "비록 역전패 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선발 마리오가 3회까지 잘 던져줬다. 시즌 때도 이 정도라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SK는 이날 1회 박정권의 2타점 2루타로 앞섰다. 그러나 5회 1실점한 SK는 6회 동점을 내줬고 8회도 실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3패배. 이로써 SK의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2승2패가 됐다.

그렇지만 이 감독의 말대로 선발 마리오의 호투는 빛났다. 3이닝 동안 단 1안타를 내주는데 그쳤다. 탈삼진은 3개를 잡아냈다. 직구는 최고 150km까지 찍었다. 연습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니혼햄전에서 2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할 때 기록한 152km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좋아졌다.

1회를 3자범퇴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시작한 마리오는 2회 스트라이크 낫아웃에 의한 진루와 야수선택으로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3회는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2명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 감독은 마리오에 대해 "직구도 좋았고 체인지업도 괜찮았다. 일단 볼넷이 1개도 없고 삼진을 3개나 잡아냈다. 컷패스트볼이 좋고 제구력도 나쁘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SK의 올 시즌 가장 시급한 문제가 선발진 구성이다. 아킬리노 로페즈와 마리오 2명의 외국인 투수를 일찌감치 선발 투수로 낙점을 했다. 그러나 KIA에서 3년이나 뛰었던 로페즈에 비해 한국에서 첫 시즌을 맞게 될 마리오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었다. 조금은 안심이 되는 모습이다.

마리오는 "코칭스태프의 주문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는데 집중했다"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맞았고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한 데 대해 "애초 개인 목표를 12~15승으로 잡았다. 그런데 이제는 매 경기 등판시 이기는 경기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감독은 "김태훈도 1이닝이었지만 삼진 1개를 포함 완벽하게 잘 막았다"는 이 감독은 "임경완, 이재영, 윤희상은 1실점씩 했으나 잘던졌다. 윤희상은 발 빠른 타자 때문에 견제를 신경쓰다 보크를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타자들에 대해서는 살짝 걱정스런 표정이다. "정근우와 박재상이 여전히 제일 낫다"면서 "박정권은 적시타를 쳤지만 2개의 삼진을 당했다.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문제는 최정이다. 아직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이 감독은 "최윤석은 잘하고 있다. 안치용, 김강민, 임훈 등이 아직 제 페이스가 아니다. 정상호와 조인성도 삼진을 당했다. 둘은 경기 감각이 아직 없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letmeout@osen.co.kr

< 사진 >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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