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K리그 열공'..왜?

입력 2012. 4. 18. 07:12 수정 2012. 4. 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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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된 안정환이 원활한 홍보 활동을 위해 K리그 공부에 열심이다.박화용 기자

안정환(36)이 K리그 삼매경에 빠졌다.

올 1월 공식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안정환은 9일 K리그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안정환의 지명도가 워낙 높은데다 축구선수 출신이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라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름만 걸쳐놓고 아무 활동도 안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비판적인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우려는 안 해도 될 것 같다. 안정환은 지금 K리그 '열공'(열심히 공부) 모드다. 그는 최근 프로연맹에 각 구단 홍보담당자 명단과 연락처를 달라고 했다. K리그 현황에 대한 자료도 요청했다. 연맹 관계자는 "구단 행사 등에 참여하는 일들을 좀 더 원활히 하려는 차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5월은 어린이날 등 행사가 잦다. 안정환은 "5월 언제쯤 일정을 비워놓으면 되겠느냐"고 연맹에 먼저 문의를 해와 직원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안정환은 위촉식 당시 '홍보대사/홍보팀장'이라고 새겨진 대형 명함을 전달 받으며 "K리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했다. 이 정도면 그를 홍보팀장이라고 부르는 데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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