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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2012]양궁 '바가지머리' 비밀, 밝혀졌다

최선 입력 2012.07.30. 12:05 수정 2012.07.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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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양궁대표 마르키얀 이바슈코. 사진=KBS중계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국내 팬들을 웃음 짓게 한 세계 각국 양궁 선수들의 가슴보호대가 지난 2009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무상 지급된 한정판 장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며칠간 화제를 일으킨 해당 의류업체 관계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제품이 맞다. 지난 2009년 울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우리가 만든 가슴보호대가 일부 전달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이 술렁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8일. 한국과 8강에서 맞붙은 우크라이나 양궁 남자 대표 마르키얀 이바슈코(33)의 경기 장면이 나왔을 때다. 그의 가슴팍에 익숙한 글자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그가 착용한 가슴보호대에는 '바가지머리'라고 쓰여져 있었다.

또 30일에는 여자 양궁 단체 종목 16강과 8강전에서 한국 대표팀과 만난 인도네시아 선수와 덴마크 선수도 같은 디자인의 가슴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한국의 최현주(28.창원시청)도 이 가슴보호대를 차고 나섰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가슴보호대의 출처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증폭했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가슴보호대를 지급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양궁은 올림픽 효자종목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이다. 회사 대표의 지인이 전남 광주에 코치로 있어서 양궁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다"며 "지난 2009년 지원할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티셔츠 300벌과 가슴보호대 2000개를 광주시양궁협회에 무상지원했다"고 전했다.

가슴보호대가 각국 선수들에게 돌아간 이유에 대해서는 "외국 선수들이 광주지역 선수들이 입은 가슴보호대를 보고 마음에 들어 했고 개인적인 방법으로도 챙겨 돌아간 듯하다. 뜻하지 않는 반응이 있어 우리도 놀라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는 "양궁대표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한국양궁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최선 (bestgiz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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