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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2부리그 진출 경제파급효과만 100억원

이건 입력 2012. 11. 30. 15:51 수정 2012. 11. 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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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의 경기 후 모습. 사진제공=부천FC1995

부천FC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FC 1995가 생사의 갈림길에 선다. 부천시의는 12월 3일 행복복지위원회를 열고 '부천시 시민 프로축구단(부천FC) 지원 조례안'을 심의한다. 위원회만 통과하면 사실상 부천FC의 2부리그 진출은 확정된다.

이미 한번의 아픔이 있었다. 10월 23일 부천시의회는 조례안을 한차례 부결했다. 부천시가 부천FC에 2013년 15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5년간 총 55억을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다. 28명이 의결에 참여했다. 14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단 1명도 없었다. 14명이 기권했다. 부결 소식에 비난이 쏟아졌다. 부천FC의 일부팬들은 특정의원의 지역구로 찾아가 항의했다. 전국의 축구팬들 역시 시의회 홈페이지 게시판과 축구커뮤니티에서 비난 의견을 쏟아냈다. 11월 6일 부천시의회에서는 부천FC 2부리그 진출을 위한 시의원 설명회가 열렸다.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12월 3일이다. 이제 절대 놓칠 수 없는, 그리고 놓쳐서는 안되는 기회다.

부천FC의 내년 2부리그 진출은 실보다 득이 많다.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혜택(프로가입금 인하, 축구발전기금 면제, 스포츠토토 수익금 등)을 통한 재정절감효과는 66억원 규모다. 여기에 연간 홍보효과만 15억8000만원에 달한다. 5년간 79억원이다. 66억원의 재정절감효과에 홍보효과까지 합친다면 5년간 145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5년간 55억원을 지원한 부천시는 3배 가까이 남는 장사를 하는 셈이다.

이같은 추정치는 문건으로 다시 한 번 공증을 받았다. 부천FC는 '부천FC 2부 리그 진출의 경제적 파급 효과' 문건을 만들어 부천시의회에 제공했다. 경제 파급 효과는 100억원에 달한다. 아주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의 수치다. 우선 경기 당일 낼 수 있는 효과는 5억 3000만원이다. 경기 전후 선수들과 팬들의 이동에 들어가는 비용, 식사 비용 등을 합한 것이다.구단이 존재함으로 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약 25억원에 달한다. 구단의 선수단과 프런트 고용, 스폰서 효과, 관중 비용 및 유소년 아카데미 등이 여기에 들어간다. 연계 산업이나 지원 효과 등도 총망라되어 있다. 연간 축구단 하나가 있음으로 내는 고용 창출 효과도 123명이었다. 구단이 직접 고용하는 인원이 75명, 간접적으로 고용에 기여하는 인원은 48명이었다.

결국 부천FC는 단순한 구단이 아니다. 이 축구단이 하나 있음으로 부천시도 크나큰 경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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