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공식 명칭, 2013년부터 'K리그 클래식'

김태석 2013. 1.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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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3시즌부터 적용할 리그 명칭 및 엠블럼을 새로 발표했다.

프로연맹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 정책 연구원에서 한국프로축구 리그 명칭 및 엠블럼 발표식을 가졌다. 2013시즌 프로 2부리그 출범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한국프로축구의 이미지를 재고하기 위한 이번 발표식에서 프로연맹은 1부리그를 K리그 클래식(K League Classic), 2부리그를 K리그로 정했다.

프로연맹은 1부리그 명칭을 K리그 클래식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출범 30주년을 맞는 프로축구의 기존 브랜드에 상위리그로서 명성과 품격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류 혹은 최고 수준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클래식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단어 조합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세계인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용하기 위해 3음절 발음을 통해 명칭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2부리그 명칭인 K리그는 30년 프로축구 역사와 자산이 담긴 기존 K리그 명칭을 유지해 자산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3부, 4부리그가 탄생할 경우 K리그를 기본으로 하는 브랜드 확장성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한국 프로축구는 하부리그 흡수형이 아닌, 상위리그 창설형으로 승강제를 구축한 셈이다.

아울러 프로연맹은 리그 엠블렘도 새로 발표했다. 30년간 이어온 프로축구 K리그의 자산과 아시아 최고 프로리그로서 프리미엄의 자부심을 함축했다는 한국프로축구의 새 엠블렘은 태극 문양을 메인 모티브로 하여 슈팅스타 K와 축구공을 더해 제작됐다. 부드러운 곡선형 외곽을 통해 필드를, 한국 최고 축구 선수를 상징하는 슈팅스타 K가 축구장에서 육동적으로 공을 차는 모습을 표현했다. 붉은색은 축구를 향한 팬들의 열정을, 푸른색은 한국 최고 프로스포츠이자 아시아 최고 프로리그가 갖는 위상과 명성을 구현했다.

리그 명칭 및 엠블렘 제작을 총괄한 김은영 디자인그룹 인터내셔널 대표는 "2부리그 명칭은 기존 브랜드 자산을 계승하고 팬들이 인지하지하기 쉽도록 기존 K리그를 명칭으로 삼았다. 1부리그는 최상위 리그 런칭 목표에 부합함과 동시에 K리그 정통성 회복을 회복하고 신뢰감을 전달하기 위해 K리그 클래식으로 정했다. 엠블렘 디자인은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발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프로 축구 출범 30주년이자 모든 축구팬들의 염원인 승강제가 시행되는 해다. 새로운 명칭과 엠블렘은 한국프로축구의 전통과 새로운 출발을 담았다. 리그 명칭 및 엠블렘 발표로 모든 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나 앞으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한국 프로축구가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김덕기 기자(phot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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