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김]미 언론 사도스키, 한국 대표팀 정보 네덜란드에 제공

조회수 2013. 3. 3. 17: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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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했다. 그리고 네덜란드에게는 특급 정보원이 있었다.

바로 지난 3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사도스키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상황은 이렇다. 현재 사도스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캠프에 합류중이다. 그리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감독은 바로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인 핸슬리 뮬런이다.

그림이 대충 그려진다.

< 핸슬리 뮬런 감독은 한국 팀 정보를 얻기 위해서 라이언 사도스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 사진/OSEN >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 기자는 뮬런 감독이 WBC 대회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도스키에게 한국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고 사도스키는 적극적으로 뮬런 감독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사도스키는 어떤 정보를 네덜란드 대표팀에게 어떤 정보를 전달했을까?

사도스키는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급 유격수이지만 평범한 타구에 실책을 범한다. 그를 압박해서 경기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강정호는 1회 말에 실책을 범했고 경기 후반에는 손시헌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봐야 했다. 사도스키의 예측이 정확했다.

< 사도스키는 작년 시즌까지 함께했던 포수 강민호는 어떻게 평가했을까? 사진/OSEN >

한편 사도스키는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팀이 나에게 연락하지 않은것이 조금 놀라왔다. 만약 한국 팀이 연락했다면 내가 알고 있는 네덜란드 타자들의 정보를 전해 줬을 것이다"라며 한국 팀을 도울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스카우팅 리포트가 모든것은 아니다. 경기 준비 과정의 일부분이다. 그리고 사도스키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네덜란드 선수들에게 큼 도움이 되었다고는 확신할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은 분명히 한국 선수들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파악한 상태해서 경기에 나섰다.

경기 후 뮬런 감독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팀에 정보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twitter - @danielkimW

daniel@dk98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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