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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이어]SKT 2팀 '푸만두' 이정현, "킬 스틸은 즐거워!"

입력 2013. 04. 11. 12:21 수정 2013. 04. 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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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즉 LOL의 고수 플레이어들을 소개하는 새 코너, '롤플레이어'를 선보입니다. 이 코너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을 다루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국내 LOL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소개하기 위한 인터뷰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 편집자註 >

드디어 롤플레이어 코너에서 '푸만두' 이정현 선수를 소개할 시간이 다가왔군요. 사실 이정현 선수는 지난 해 말부터 GSG의 서포터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플레이어인데요. 군 입대 전에는 카오스 초고수로서 이름을 날렸던 이정현 선수는 '코치'라는 아이디로 더 익숙한 만능 게이머죠.

그 동안 여러 LOL 대회에서 르블랑, 엘리스, 신드라, 피들스틱 등의 AP 챔피언들로 서포터 포지션을 소화해낸 이정현 선수는 팬들로부터 '서포터의 한계를 깼다'는 호평을 듣기도 했는데요. SK텔레콤 T1 2팀의 맏형이자 팀장이지만, 동생들의 등쌀에 밀려도 그저 "허허" 웃고 마는 이정현 선수는 큰 키만큼 넓은 마음으로 팀원들을 품고 있습니다. 서포터의 신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이정현 선수의 롤플레이어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GSG를 거쳐 SK텔레콤 2팀의 서포터로 자리잡은 '푸만두' 이정현- LOL을 처음 접한 건 언제였나? 또 게임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지▶ 2009년이었나, 처음 북미 서버가 열릴 때부터 LOL을 즐겼다. 당시 대학교를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여러 게임들을 접했기 때문에 LOL에 본격적으로 입문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조금씩만 하다가 군대를 다녀온 뒤부터 제대로 LOL을 시작했다. 예전에는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카오스, 아발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 여러 게임을 다양하게 했었다.

- 주로 사용하는 챔피언과 선택 이유는 무엇인지? 또 다른 유저들에게도 자신의 주 챔피언을 잘 할 수 있는 '원 포인트 팁'을 알려달라▶ 이정현=팀원들은 내게 베이가를 추천했지만, 르블랑을 주 챔피언으로 꼽겠다. 상대를 단숨에 잡아낼 수 있어서 좋다. 원거리 딜러의 킬을 뺏어 먹는 재미가 상당하다(웃음).▶ 채광진=이 형은 알리스타를 정말 못한다. W-Q스킬 연계가 안 되기 때문에 알리스타를 하면 안 된다. 한다고 해도 내가 반대한다(웃음). 그리고 자꾸만 킬 욕심을 내서 큰일이다. 소라카를 골랐을 때도 점멸까지 쓰면서 막타를 먹는 걸 보고 황당했다.▶ 이정현=…어쨌든 르블랑 서포터를 잘 다루려면 '원 콤보'가 나올만한 각만 잘 재면 된다. 스킬이 하나씩 생길 때마다 원거리 딜러의 딜 교환을 적극적으로 도우면 좋다. 궁극기가 나올 때마다 들어가서 한 명씩 끊어내면 되는 거다(웃음). 소환사 주문으로는 점화와 탈진을 추천한다.

- 반면 아직 마스터하지 못한 챔피언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정현=블리츠크랭크와 알리스타를 적극적으로 써보고 싶다. 우리 팀 원거리 딜러는 고통을 받겠지만…(웃음).▶ 지나가던 정언영=아마 (이)정현이 형보다 우리들이 알리스타를 더 잘할 것이다.▶ 이정현=탑 솔로로 자리를 옮긴 언영이는 '퇴물 서포터'가 된지 오래다(웃음). 이제는 내가 더 잘할 거다.▶ 채광진=알리스타 픽을 허용할 바엔 차라리 베이가를 시키는 게 낫다.

'원딜은 서포터 옆에서 CS만 잘 먹면 되잖아...?!'- 혹시 포지션을 바꿀 수 있다면 어느 쪽으로 가고 싶은가▶ 이정현=미드나 원거리 딜러 자리가 탐난다. 원거리 딜러는 서포터 옆에서 가만히 CS만 먹으면 되는데 뭐가 힘들다는 지 도통 모르겠다(웃음). CS만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채광진=맨날 힘들게 라인을 당겨두면 내가 없는 사이 CS를 다 먹어서 도로 밀어두곤 한다. 요새는 그나마 조금 덜 그러는데, 정말 한창 속을 썩였었다(웃음).

- 챔피언들 중 추가적인 버프나 너프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나▶ 다른 건 제쳐두더라도 쓰레쉬 너프는 정말 시급하다. Q 스킬에 붙어 있는 패시브 효과의 대미지를 무조건 하향해야 될 것 같다.

- 처음 LOL을 시작할 당시 배치고사 성적이 궁금하다. 심해에는 내려가 본 적이 있는지▶ 이정현=북미 서버 때는 1600점 정도였지만, 시즌2에 들어서서는 군 입대 관계로 1400점 대까지 떨어져 있었다. 심해에서 탈출하려면 같은 팀이 된 사람들한테 묻어가면 된다. 묻어가기에 알맞은 포지션은 서포터나 미드인 것 같다.▶ 배성웅=아무래도 미드를 골라놓고 묻어가는 건 좀 아닌 것 같다(웃음).

-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게이머가 있다면 누구인지▶ 정해둔 라이벌은 없다. 내가 워낙 못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라이벌이라고 부를만한 상대가 없다고 생각한다.

- 본인의 플레이를 볼 때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 내가 우리 팀 원거리 딜러의 킬을 얼마나 뺏어 먹는지 지켜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가끔씩은 의도적으로 킬을 뺏어 먹을 때도 있다(웃음).

-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정현=MVP 블루와의 대결이 기대된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웃음).

앞으로 이정현이 어떤 챔피언을 서포터로 활용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선수 프로필이름 : 이정현아이디 : SKT T1 PoohManDu포지션 : 서포터주 챔피언 : 르블랑생년월일 : 1991년 1월 29일혈액형 : A형현 랭크 티어 : 다이아 1티어

이혜린 기자 rynn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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