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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 4번타자 류현진' 희귀 사진 화제

한국아이닷컴 조옥희기자 입력 2013. 04. 15. 15:31 수정 2013. 04.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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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은 활약을 펼치는 '괴물' 류현진. 14일 오전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승부를 생중계로 지켜 본 야구팬들은 "이렇게까지 잘 할지 몰랐다" "북한 문제로 어수선한데 류현진 때문에 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류현진에게 열광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메이저리그마저도 놀란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강타자 본색까지 드러내며 전세계에 위용을 떨쳤다. 그리고 흥분한 야구팬들은 류현진의 동산고 4번 타자 시절 활약상을 되새기며 또 다른 재미를 찾고 있다.

류현진은 고등학교 때부터 '괴물'로 불렸다. 2005년 그가 강호 성남고를 상대로 17탈삼진 완봉쇼를 펼친 청룡기 호투는 아마야구사에 길이 남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이었다. 류현진의 고교시절 성적을 보면 '3타수 3안타'가 놀랍지만은 않다. 류현진의 고교 통산 타율은 0.295고 장타율은 0.459에 이른다. 고교 3학년 때는 타율 0.304(46타수 14안타)를 기록했고, 한국야구 100주년기념 고교 홈런레이스에선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타격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때문일까? 류현진은 2006년 프로에 입단한 이후 "나는 동산고 4번 타자 출신이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가끔은 자신의 타격 실력을 직접 뽐내기도 했다. 2011년 6월 외국인 투수 오넬리 페레즈와 10만원 내기를 걸고 벌인 프리배팅 대결은 유명하다. 펑고 타구를 받아쳐 대구구장 담장을 넘기는 힘대결이었다. 류현진은 연신 담장을 넘기는 공을 쳐내 만만찮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2010년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도 시원한 한 방을 내질렀고, 지난해 올스타전 번트왕 대회에선 우타자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류현진이 강타자 본능을 되살려 전공ㆍ부전공에서 모두 완벽한 실력을 뽐내자 팬들은 더욱 흥분하고 있다. 팬들은 이미 희귀 자료가 된 류현진의 학창시절 사진까지 퍼나르면서 "류현진의 타격 본능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 "메이저리그 좌투우타의 대표 선수 랜디 존슨이 원래 목표였을 것" 등이라고 말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조옥희기자 hermes@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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