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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극적 등장, 위기의 KIA 구했다

입력 2013. 05. 04. 20:44 수정 2013. 05. 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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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윤석민(27)이 복귀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전날(3일) 1군 엔트리에 시즌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윤석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일 군산 롯데전 이후 214일 만의 1군 등판이었다.

이날 윤석민은 최고 149km의 빠른 직구와 130km 후반대의 빠른 슬라이더, 120km 초반의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그가 던지는 동안 팀이 동점을 깨고 8-4로 승리해 복귀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도 맛봤다. 지난해 9월 26일 대구 삼성전 완봉승 후 220일 만의 승리.

이날 윤석민은 구속, 제구 면에서 예전의 모습을 보이며 오랫동안 그를 기다려온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연습 피칭 때부터 전광판에 145km를 기록한 윤석민은 이택근을 상대로 초구부터 149km 빠른 직구를 던져 완벽 회복을 알렸다.

윤석민은 팀이 4-3으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선발 임준섭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윤석민은 4회 이택근을 3구 만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팀을 만루 위기에서 구했다.

윤석민은 이후 호투를 이어갔다. 5회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강정호에게 137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그는 이성열을 148km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6회 그는 유한준의 볼넷과 서건창의 안타로 맞은 2사 1,2루에서 장기영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윤석민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초구에 좌월 솔로포를 내주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윤석민은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이 8회초 최희섭의 홈런으로 6-4로 앞서면서 윤석민이 승리투수 자격을 갖췄다. 윤석민은 8회 1사 1루에서 앤서니로 교체됐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았던 윤석민은 불펜으로 나서 컨디션을 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1군에 대한 의지를 다져왔다. 기다림 끝에 돌아온 윤석민은 긴 이닝을 소화하며 KIA 불펜의 아쉬움까지 싹 털어냈다.

autumnbb@osen.co.kr

< 사진 >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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