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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잔치' 광저우, ACL 수당만 204억원 지급

정희정 입력 2013. 09. 27. 04:41 수정 2013. 09. 27.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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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아시아 최고의 갑부구단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가 끝날 때마다 거액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 수당이 지금까지 총 1억 1,600만 위안(약 204억원)이 지급됐다.

중국 '소후닷컴 스포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의 수당은 204억원에 달한다. 이는 K리그 클래식 기업구단의 한 해 운영비다. 골득실 차로 앞서 승리하면 200만 위안(약 3억원)을 지급한다.

광저우는 4강전 전까지 선수들에게 ACL 수당으로 총 1억 400만 위안(약 182억원)을 지급했다. 이 중 5,000만 위안(약 87억원)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지급된 수당이다.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의 16강전을 이기면서 2,600만 위안(약 45억원) 그리고 레크위야와의 8강전 승리로 2,800만 위안(약 49억원)을 주었다.

그리고 25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4강 1차전 4-1 승리로 1,200만 위안(약 21억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광저우는 가시와를 누르고 ACL 결승에 오르면 선수들에게 총 1,400만 위안(약 24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올 시즌 지급한 총 수당은 1억 3,000만 위안(약 228억원)으로 늘어난다.

광저우의 거액 당근 정책에 혀를 내두를 뿐이다. 그러나 이것이 마냥 좋을 리는 없다. '소후닷컴 스포츠'는 "쉬자인 구단주는 수당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이후 ACL에 참가하는 중국슈퍼리그 팀들에게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광저우의 엄청난 수당이 분명 성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다른 팀들이 흉내 낼 엄두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선수들은 광저우를 부러워할 것이고 이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다. 결국 중국슈퍼리그의 수준 하락, 성적 저하라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소후닷컴 스포츠'는 "광저우가 물처럼 돈을 쓰면 다른 팀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미 비켜갈 수 없는 문제가 됐다"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외신팀 정희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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