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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클럽 하우스 공개

손병하 입력 2013.10.03. 17:11 수정 2013.10.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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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익산)

K리그 클래식 명문 구단으로 도약 중인 전북 현대가 또 하나의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클럽 하우스가 완공돼 명실상부 리그 선도 구단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개천절인 3일 오후 전북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 위치한 전북의 새로운 클럽 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대지 8,078.3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클럽 하우스는 천연 잔디 2면과 실내 인조 잔디 1면 등 총 3면의 운동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숙식은 물론이고 부상 치료와 재활까지 할 수 있는 첨단 의료 장비까지 구비돼 있다.

전북은 그간 클럽 하우스 완공을 위해 건축 설계팀과 함께 국내(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파주 NFC)와 해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볼튼 원더러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르도·요코하마 마리노스) 유명 클럽의 클럽 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현황 조사와 장단점을 파악한 후 최고 시설의 클럽 하우스를 완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클럽 하우스는 유럽 클럽 축구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내 연습 구장을 벤치마킹한 실내 연습 구장, 체력 단련실, 물리 치료실, 수중 치료실 등 국내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설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휴게실과 라커룸 등은 유기적으로 배치돼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외형적 부분만 화려한 게 아니다. 선수들이 사소한 것까지 챙기는 세심함도 엿보인다. 클럽 하우스에는 선수들이 운동장으로 나가기 직전 통화하는 관문이 하나 있는데 바로 축구화 피팅룸이다. 이곳은 선수 개개인의 축구화가 살균 및 건조돼 늘 최상의 축구화를 신고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이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볼튼 등 유럽 클럽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북이 선진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클럽 하우스에 있는 것들 중 전북이 가장 자랑스럽게 내놓은 것은 선수들의 부상과 재활에 도움되는 각종 첨단 장비들이다. 전북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원활한 재활 치료를 위해 최첨단 재활치료 장비(수중 치료기 등)와 함께 정형외과·신경과·한의사 등 8개 분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 자문단을 운영해 선수단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상 중인 이동국은 이번 클럽 하우스 개장으로 가장 직접적 혜택을 보고 있다. 수중 치료기 등을 이용해 부상을 치료하면서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동국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재활 프로그램이다. 더 빨리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뿌듯한 소감을 남겼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오랜 숙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제 전북이란 명성에 맞는 클럽 하우스가 완성된 만큼 K리그 클래식 최고 명문 구단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라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사진=김덕기 기자(phot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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