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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다저스와 재계약 완료 '1년 연봉 1000만$'

입력 2013. 12. 06. 06:03 수정 2013. 12. 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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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턱수염 투수' 브라이언 윌슨(31)이 LA 다저스와 재계약했다.

미국 '야후스포츠' 팀 브라운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윌슨이 다저스와 1년 연봉 1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2015년 계약 옵션 실행은 선수가 갖는 '1+1년' 계약으로 최대 총액은 2000만 달러. 마무리가 아닌 구원투수로는 특급 대우다.

시즌 후 FA가 된 윌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비롯해 콜로라도 로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복수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마무리에 버금 가는 대우를 받으면 잔류하고 싶다며 재기 발판을 마련해준 다저스에 애정을 보였고, 결국 만족스런 조건에 계약하며 다저맨으로 남았다.

지난 200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 데뷔한 우완 강속구 투수 윌슨은 2012년을 끝으로 팀에서 방출된 뒤 올해 8월 다저스와 계약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333경기에서 22승21패171세이브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올스타에만 3회 선정된 그는 2010년에는 세이브 1위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2년 4월 생애 두 번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며 재기가 불투명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를 떠난 윌슨은 올해 다저스에서 18경기 2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0.66으로 위력투를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6경기 1승2홀드를 올리며 6이닝 동안 탈삼진 8개로 무실점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올해 윌슨은 평균 95.31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고, 컷패스트볼도 91마일 가까이 나오며 전성기 샌프란시스코 시절을 연상시켰다. 다시 마무리를 맡아도 모자람 없다는 평가를 받은 윌슨이 FA로 나오자 여러 팀에서 마무리로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윌슨의 선택은 다저스 잔류였고, 풀타임 시즌으로 건강함을 증명한 뒤 다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윌슨의 잔류는 류현진에게도 희소식이다. 마무리 켄리 잰슨이 있지만 그 앞에서 연결해줄 셋업맨이 강하지 못하다. 하지만 윌슨이 7~8회를 책임진다면 그보다 더 든든할수 없다. 구원투수 로널드 벨리사리오가 논텐더 FA로 다저스를 떠난 만큼 윌슨의 잔류가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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