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축구단-안산시 연고 협약.. 프로로서 기치 내걸어

한재현 입력 2014. 2. 11. 16:45 수정 2014. 2.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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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찰축구단이 안산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프로 구단으로서 출발을 알렸다.

경찰축구단과 안산시는 11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연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안재경 경찰대학장,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 경찰축구단 조동현 감독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안산시와 경찰축구단은 이날 연고 협약에 서명을 했고, 2월 1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 여 동안 연고 계약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경찰 축구단은 안산 경찰 축구단으로 명칭이 확정되었으며, 차후 팀 명칭 변경 시 안산시와 경찰 축구단이 서로 협약을 통하기로 합의를 했다. 홈 구장은 '와 스타디움'에서 치를 예정이다.

안산시는 축구단을 통한 수익사업, 재정, 행정, 회계 등 축구단 운영에 대한 제반 업무를 관장하며, 경찰 축구단이 효율적인 선수단 관리와 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경찰 축구단은 선수 선발 및 관리, 대회 참가, 훈련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업무를 관장한다. 각종 수익사업과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연맹은 안산시와 경찰축구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조했다. 운영지원금을 안산시에 지급하며, 협약서상 명시된 역할과 의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안산시가 1986년 시 승격 이후 양질로 많이 발전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 3만 명 넘게 수용하는 와 스타디움이 1년 내내 축구 경기 한 번 못했는데, 경찰 축구단이 오게 되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경찰 축구단이 안산으로 오게끔 노력해준 안재경 경찰 대학장과 권오갑 총재께 감사 드린다. 안산시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서 다음해 클래식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뻐했다.

이어 안재경 경찰대학장은 "김철민 시장과 안재경 경찰 대학장을 비롯해 안산시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 경찰 축구단은 수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거쳐갔고,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었다. 76만 안산시민들에게 기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안산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축구 수준을 향상 시킬 것으로 믿는다"며 화답했다.

또한 김철민 시장과 안재경 대학장, 권오갑 총재는 공식구인 브라주카에 사인했고, 3개를 지역 유소년 및 클럽팀에 기증했다. 이에 지역 유소년 클럽 대표 선수들이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함으로써 연고 협약의 기쁨을 더했다.

안산=한재현 기자

사진=스포탈코리아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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