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박주영..왓포드 감독, "부임 후 최악의 경기"

이두원 입력 2014. 2. 23. 17:02 수정 2014. 2. 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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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박주영(29)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왓포드가 볼턴 원정에서 완패한 가운데 쥐세페 산니노 왓포드 감독이 최악의 졸전임을 인정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왓포드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왓포드 임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16분 마티아스 라네기와 교체되기까지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단 한 개의 슈팅 기록도 없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리그 6경기 만에 패배를 맛본 이탈리아 출신의 산니노 감독도 "부임 후 최악의 경기였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왓포드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번 원정 경기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멀리까지 응원와 준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어웨이 경기이지만 승리를 원했고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기를 바랐지만 그렇지 못했다. 나 역시 실망스럽다. 불가능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경기를 다시 하고 싶을 정도다. 오늘 경기에서 나온 실수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패배로부터 우리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안프랑코 졸라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왓포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산니노 감독은 이날 패배로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마감했다.

10승12무10패로 승점 42점에 머문 왓포드는 순위가 11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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