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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도르트문트 떠나려니 눈물나" 진심 호소

김영록 입력 2014. 05. 30. 11:11 수정 2014. 05. 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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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AFPBBNews = News1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가 이적을 앞두고 복잡한 감정을 토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9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지난 4년을 회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때문에 후반기는 정말 힘들었다"라면서 "나는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도르트문트를 위해 싸운다는 것을 보여줬다.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되짚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0년 여름 도르트문트 입단 이래 186경기에서 무려 103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리그 우승 2번, 준우승 1번,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우승 등으로 이끈 슈퍼스타다. 하지만 그는 2012-13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13-14시즌 후 라이벌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라고 밝혀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도르트문트의 미래로 꼽히던 마리오 괴체(22)와 함께 이루어진 이적인 만큼 충격은 더 컸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괴체와 더불어 그에게도 '배신자' 낙인을 찍었다.

이 같은 우여곡절을 레반도프스키는 오직 실력으로 돌파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20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한편, 부상자가 속출한 도르트문트를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리그 2위에 올려놓는 수훈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혼자서 무려 4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를 결승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는 이 경기에 대해 "정말 마법 같은 날이었다"라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포칼컵 결승전과 더불어 도르트문트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르트문트 팬들은 내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줬다. 내겐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한때 제기됐던 레알 마드리드 행 소문에 대해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을 때는 우쭐했다. 하지만 우선 순위는 바이에른 뮌헨"이라면서 "뮌헨은 가장 이상적인 팀이다. 내 경력에서 다시 한번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기회였다. 팀이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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