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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할, 진정한 '엔트으리' 23人 모두 기용(네덜란드-브라질)

뉴스엔 입력 2014. 07. 13. 07:20 수정 2014. 07. 1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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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진우 기자]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 명장 반할 감독의 배려가 빛나는 경기였다.

네덜란드는 7월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마네 가힌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3,4위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꺾고 3위에 오르며 네덜란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를 무패로 마감했다. 승패에 포함되지 않는 승부차기를 빼면 기록상 5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조나선 데 구즈만(스완지시티)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디르크 카윗(페네르바체), 요르디 클라시(페예노르트), 죠르지뇨 바이날덤(아인트호벤), 달레이 블린트(아약스)가 중원에 배치됐다. 이어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 스테판 데 브라이(이상 페예노르트), 론 플라르(애스턴 빌라)가 수비진에 나섰고 야스퍼 실리센(아약스)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시작 1분 40초만에 브라질 티아고 실바는 패널티 박스 안에서 네덜란드 아르옌 로벤에게 파울을 범해 PK를 내줬고 이를 로빈 반 페르시가 자신의 네 번째 골이자 팀의 선제골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네덜란드가 1-0으로 앞서 갔다.

이어 전반 16분 측면에서 올라 온 크로스를 브라질 루이스가 헤딩으로 처리했지만 문전에 있던 블린트가 이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네덜란드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 뒤 후반 종료직전 바이날둠에 세 번째 골을 뽑아내 브라질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마지막 경기 승리를 통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며 특히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반 할은 그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마지막 선수 미하엘 포름(스완지시티) 골키퍼를 교체투입시키며 진정한 의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네덜란드는 3,4위전까지 22명의 선수를 기용했지만 단 한 선수 포름 골키퍼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상태였다. 결국 팀이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반 할은 선수에 대한 배려를 했던 것이다.

한편 브라질월드컵 결승 독일-아르헨티나전은 오는 7월 14일 오전 4시에 열린다. (사진=달레이 블린트)

박진우 fast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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