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파잉 오퍼 거절' 산도발, FA 시장 나온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입력 2014. 11. 5. 10:07 수정 2014. 11.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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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쿵푸 팬더' 내야수 파블로 산도발(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예상대로 FA 시장에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FOX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산도발이 원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 산도발에게 1,53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하지만 산도발은 퀄리파잉 오퍼 제시가 마감된 지 하루 만에 12명의 대상자 중 최초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산도발과 샌프란시스코의 결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와 지난 스프링 캠프 기간 동안 계약 연장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시즌 후로 협상을 미뤘다. 또한 산도발은 현재 1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며 FA 자격을 획득한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30개의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 73타점 68득점 16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월드시리즈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7경기를 치르는 동안 28타수 12안타로 타율 4할2푼9리 4타점 6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민희 기자 minhee5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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