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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좌절' 레버쿠젠, 진한 아쉬움 남긴 '손흥민 교체'

유지선 입력 2015. 03. 18. 07:40 수정 2015. 03.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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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레버쿠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23)의 교체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빈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경기서 0-1로 뒤진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아틀레티코에 8강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결과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손흥민의 연계플레이는 '역시'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벤더, 카스트로, 벨라라비와 함께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한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부지런히 공격을 도왔다. 수비 가담도 눈부셨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헤딩으로 떨궈준 패스를 이어받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전반 25분에는 아틀레티코의 공격 이후 정확한 패스로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전반 44분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웬델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면서 아틀레티코 수비진을 바짝 긴장시켰고, 후반 18분에도 드르미치에게 패스를 연결해줬다. 패스 루트와 패스 타이밍 모두 인상적인 연계 플레이였다.

홈에서 치른 아틀레티코와의 16강 1차전서도 손흥민은 간결한 패스와 시원한 돌파로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었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레버쿠젠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이 창의적 패스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기에 아쉬움이 컸다. 팀 내 '해결사'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손흥민,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서 더 높은 곳을 바라봤지만 도전은 여기서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아틀레티코의 패배 속에 손흥민의 이른 교체가 진한 아쉬움을 남기는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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