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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 결국 김태균이 살아나야 한화가 산다

김우종 기자 입력 2015.08.06. 10:55 수정 2015.08.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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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한화 김태균. /사진=OSEN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이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 가장 큰 환호성이 쏟아진다. '한화의 4번 타자' 그리고 주장. 김태균. 그런데 최근 김태균의 타격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사이 팀도 5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 이글스는 6일 홈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전에 돌입한다. 한화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5일 SK에 3-7로 패하며 48승 49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5월 20일 인천 SK전 이후 잘 지켜오던 5할 승률이 77일 만에 깨졌다.

어떤 팀이나 성적이 안 좋을 때에는 투,타에서 불균형한 전력을 노출한다. 최근 한화 역시 마찬가지다. 투수력과 타력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쉬운 것은 부상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다. '공격 첨병' 이용규를 비롯해 폭스, 김회성, 이종환, 고동진, 송광민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정근우-김태균-김경언-조인성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순을 제외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김태균마저 타격 감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결정적인 득점 기회 때마다 범타로 물러난 장면이 많았다. 전날(5일) SK전에서는 팀이 1-7로 뒤진 6회 1사 1,3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초구에 3루수 앞 병살타를 치며 고개를 숙였다.

김태균은 5일까지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265타수 90안타) 47득점 165타점 18홈런 2루타 21개 3루타 0개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은 0.257로 다소 주춤한 상태다. 최근 10경기 중 무안타 경기는 5경기. 특히, 지난 29일 잠실 두산전부터 31 KIA전까지 10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8월 1일 3안타를 때렸으나 2일 경기서 다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격감이 떨어지면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한화는 그 어느 팀보다 '특별 타격 훈련'을 많이 실시한 팀이다. 하지만 한화는 쉴 틈이 없다. 더욱이 김태균은 쉴 수가 없다. 팀 내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김태균마저 빠지면 타선의 무게감은 더욱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나마 반가운 것은 지난 4,5일 SK와의 2연전에서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타격 감을 끌어 올렸다는 점이다. 특히 4일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250호 홈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볼넷 2위(71개), 고의 4구 1위(10개), 장타율 5위(0.623), 출루율 1위(0.486), 득점권 타율 2위(0.396). 최근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타격 각 부문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태균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11경기서 타율 0.351(37타수 13안타) 7득점 10타점 2루타 2개 홈런 1개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팀 내 최고 스타인 김태균이 치기 시작하면 다른 선수들도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김태균이 5연패에 빠진 팀을 위기서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결국 김태균이 살아나야 한화가 산다.

김태균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사진=OSEN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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