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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 179회 1부> 쿠웨이트전 돌아온 늪축구의 득과 실

입력 2015. 10. 09. 15:50 수정 2015. 10. 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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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 REVIEW]

쿠웨이트 0:1 대한민국

- 2차 예선 팀들 중, 가장 강하고 원정경기라 쉽지 않았던 경기. '늪축구의 귀환' 이었다.- 이겼지만, 내용적으로 불안요소가 많았다.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준 김승규.- 사실 늪축구는 상대팀의 결정력 부재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강팀을 상대로도 늪축구가 구현이 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애초부터 쿠웨이트가 최선의 공격 라인업은 아니고, 대한민국을 의식한 라인업 이었다.

* 기존 슈틸리케의 색깔 강건한 1차 압박 + 촘촘한 공수 간격 + 점유율 확보 + 밸런스

- 이제는 실리적이고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1차 압박을 성공한 경우가 드물었던 경기. 되려 탈압박을 허용하며 2차 압박 라인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빌드업을 허용, 주저앉는 상황을 보여줬다.- 상대에게 공을 주고 위험한 장면을 많이 만들다 보니 '늪축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아시안컵때와 마찬가지로 연계를 해주는 중앙 미드필더들과 공격진의 거리가 먼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이는 잘못된 패스로 상대의 압박이나 볼처리를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장현수, 김영권 선수의 패스 전개가 좋지 못했고, 왼쪽 공격 루트에 비해 오른쪽 공격루트가 잘 살아나지 못했다.- 양쪽 날개로 출전한 구자철, 남태희 선수가 중앙지향적인 선수들인 관계로 양쪽 풀백의 공격가담이 중요했는데, 박주호가 공수 양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전술적, 개인적으로 폼이 좋지 않았던 기성용. 수비도 공격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였다. 기성용의 폼이 안 좋을 시 해결 방안의 필요성을 느낀 경기였다.- 공격과 수비의 간격이 벌어지며 포백 보호임무를 수행한 정우영. 이에 따라 빌드업의 시작도 정우영. 하지만 기성용에 비해 패스타이밍, 볼 간수능력등이 조금 떨어지면서 문제점이 노출됐다.- 이재성 등 빈공간을 파고드는 선수의 부재로 점유을을 바탕으로 부분전술을 활용한 상대의 배후공격에서 날카로운 공격이 거의 없었다.- 판단이 빠르고 지능이 좋은 박주호, 확실히 위협적인 공격으로 마무리하는 구자철,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석현준의 활약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오른쪽 수비에서는 장현수의 활용도 좋지만, 전문 오른쪽 수비수의 발굴이 필요하다.- 포지션에서 벗어나 상대에게 측면 공간을 넓게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장현수. 아직 중앙수비/수비형 미드필더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 같다.- 결과를 얻어낸 것은 좋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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