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성갑 SK 신임 수석코치 "감독님 시스템 야구 열심히 돕겠다."

서지영 2015. 10.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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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서지영]

'유이아빠' 김성갑 넥센 2군 감독은 19일 SK 수석으로 임명됐다.

20년 가까운 코치 경력과 수석코치, 2군 감독, 수비·작전·주루 코치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이 영입 이유였다. 김성갑 신임 수석코치는 1985년 삼성에 입단해 빙그레를 거쳐 91년에 태평양으로 이적했고, 9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95년 2루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주루센스와 수비실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았다. 96년 현대 창단 코치를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공백 없이 코치 생활을 해오고 있다.

19일부터 강화도 2군구장에서 시작된 마무리 훈련을 마친 김성갑 수석코치는 "김용희 감독님의 시스템 야구를 도와 강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 수석코치로 이동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연락 받았다. 넥센이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어서 고민의 시간을 거쳤다. 현대를 포함해 '히어로즈'에서 20년 가까이 몸 담았다. 2008년 히어로즈 창단 멤버였고. 그런 팀을 나오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장석 넥센 대표님께서 2군을 믿고 맡겨주셨는데 감사한 마음 뿐이다."

-팀을 옮긴 이유는 무엇인지. "그간 한 팀에서만 있어서 변화가 필요했고, 또 2군 감독이 아닌 1군 수석으로서 하고 싶은 야구도 있었다. 지금이 때라고 생각했고 구단측에도 양해를 구했다. 흔쾌히 승락 해줬다. 또 내가 선수 때부터 인천과 인연이 있었다."

-김용희 감독과는 만났는지. "인사 드렸다. 참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 감독님께서 시스템 야구를 추구하시는데 그 뜻을 받아 충실하게 보완해서 SK가 좋은 팀, 강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 SK는 두루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충분한 팀이다. 수석코치로서 선수들의 소통을 도와 김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야구를 돋보이게 하겠다."

-넥센에서 '유이아빠'로 널리 알려졌는데. "우리 가족 모두 넥센의 건승을 기원한다. 물론 승부의 세계에요. 이제 SK로 옮겼고, 그에 맞게 사명을 다해야 한다. SK가 강팀이 되도록, 딸도 저도 노력할 거다. 그런데 앞으로 딸 시구는 안시키고 싶다. 졌을 때 달리는 댓글에 아이도 상처를 받더라."

-넥센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분들이다.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야구로 또 인사 드리겠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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