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언쟁' 심수창-조인성, 한화서 운명적 재회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5. 11. 30. 18: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LG 트윈스 시절이던 2009년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조인성과 심수창. ⓒ 연합뉴스

6년 전 경기 도중 마운드에서 언쟁을 벌였던 심수창과 조인성이 한화에서 다시 만났다.

한화는 30일 FA 투수 심수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롯데에서 활약한 심수창은 4년간 총액 13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의 조건으로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관심을 끄는 것은 한화 포수 조인성과의 재회다.

심수창과 조인성은 LG 트윈스 시절이던 2009년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다 언쟁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두 선수는 벌금행과 함께 동반 2군행의 아픔을 겪었다.

LG에서 2010년까지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두 선수는 심수창이 2011 시즌 도중 넥센으로 트레이드 되고, 조인성이 2012 시즌을 앞두고 SK로 이적하면서 더는 동료의 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도중 한화로 트레이드 된 조인성이 올 시즌을 마치고 2년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배터리를 이뤄 호흡을 맞추게 됐다.

다시 만난 심수창과 조인성이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ktwsc28@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