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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역대 최악 FA 5위 불명예..1위 산도발

김건일 기자 입력 2016. 05. 04. 10:24 수정 2016. 05. 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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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가 2001년 텍사스와 맺은 FA 계약이 역대 최악 5위에 올랐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박찬호(43)가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자유계약선수(FA) 5위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박찬호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FOX 스포츠가 꼽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 FA 10인 가운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4년 LA 다저스에 데뷔한 이후 80승을 쌓으며 올스타 투수로 성장한 박찬호는 2002년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동안 6,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전년도에 에이스 부재로 리그에서 팀 평균자책점이 5.71로 가장 높았던 텍사스는 박찬호의 오른팔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이적 첫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다. 이듬해 햄스트링과 등,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제 공을 잃었다.

FOX 스포츠는 '2005년 트레이드 마감 기한에 필 네빈과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로 옮기기 전까지 텍사스에서 68경기에 등판한 박찬호는 한 경기당 1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받은 셈'이라고 했다.

1위는 파블로 산도발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9,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불과 7타석에 들어선 뒤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쌓은 승리 기여도는 -2.2에 불과하다. 또 아기 문제 때문에 재활 시작을 2주 미뤘다. 체중 감량 문제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보스턴은 남은 3년 동안 5,7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일본인 투수 이가와 게이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보다 높은 포스팅 금액인 2,700만 달러에 2006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이가와는 일본에서 최다 탈삼진 타이틀을 세 차례나 수상한 경력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 난조로 2년간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6.66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기고 짐을 쌌다.

이 밖에 2000년 콜로라도와 8년 1억 2천100만 달러에 계약한 마이크 햄튼이 2위에 꼽혔고, 2006년 8년 1억2천6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샌프란시스코로 옮긴 배리 지토가 6위에 올랐다. 2000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알버트 푸홀스가 10위다.

■ 폭스 스포츠 선정 역대 최악 FA1.파블로 산도발 : 2015년 보스턴 5년 9,500만 달러

2.마이크 햄튼 : 2000년 콜로라도 8년 1억 2천100만 달러

3.모 본 : 1998년 애너하임(LA 에인절스) 6년 8,000만 달러

4.제이슨 베이 : 2009년 뉴욕 메츠 4년 6,600만 달러

5.박찬호 : 2001년 텍사스 5년 6,500만 달러

6.배리 지토 : 2006년 샌프란시스코 8년 1억2천600만 달러

7.이가와 게이 : 2005년 뉴욕 양키스 5년 4,600만 달러

8.라이언 하워드 : 2010년 필라델피아 3년 5,400만 달러 계약. 이후 5년 1억2천500만 달러로 계약 연장

9.칼 크로포드 : 2011년 보스턴(현재 LA 다저스) 7년 1억4천200만 달러

10.알버트 푸홀스 : 2010년 LA 에인절스 10년 2억4천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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