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프랑스 수비수 바란 부상..UCL·유로 아웃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대표팀에서 모두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 중인 라파엘 바란(23)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5일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대비 훈련에서 허벅지를 다친 바란이 유로 2016 본선에 출전할 수 없다는 정밀검진결과가 나왔다”면서 “따라서 본선 23인 명단에서 바란을 제외하고 아딜 라미(31·세비야 FC)로 대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로 2016은 6월10일부터 1달 동안 진행된다. 따라서 ‘유로 아웃’ 진단을 받은 바란은 오는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뛸 수 없다. 라미는 23일 FC 바르셀로나와의 2015-16 코파 델레이 결승전(0-2패)으로 이번 시즌 일정을 마쳤기에 프랑스 유로 대비 훈련에 곧장 합류한다.
바란은 18세였던 2011년 7월1일 레알이 이적료 1000만 유로(133억2980만 원)를 프랑스 리그1(지금은 2부리그에 속한) RC 랑스에 주고 영입할 정도로 일찍부터 호평받았다. 레알 통산 150경기 6골 2도움. 그러나 무릎 반월판과 종아리 등의 문제로 5차례에 걸쳐 총 242일·35경기를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내구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프랑스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7위 과정에서 5경기에 모두 나온 바란은 이후 유로 2016 대비 평가전 18경기에도 빠짐없이 기용됐다. 덴마크와의 홈 평가전(2-0승)에서는 주장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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