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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곽관호, UFC 간다..19일 벨파스트서 첫 경기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입력 2016. 11. 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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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PXC 51’ 밴텀금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뒤 챔피언에 오른 곽관호가 팀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TFC
곽관호의 첫 UFC 케이지에서 상대로 맞서게 될 영국 출신의 브렛 존스. 사진|페이스북

종합격투기대회 TFC와 PXC 밴텀급 통합 챔피언 곽관호(27·코리안탑팀)가 UFC에 진출한다.

UFC 아시아 마케팅 총괄 다니엘 탄은 1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곽관호가 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SSE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9’ 밴텀급 경기에 출전한다”고 확인한 뒤 “상대는 영국 출신의 브렛 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관호는 2013년 12월 프로로 데뷔한 뒤 현재까지 9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무패의 파이터다. 태권도와 용무도를 기반으로 한 빠른 발차기와 주먹을 자랑하는 타격가로 무패의 전적 중 3분의 2가 KO와 TKO 승이다. 여기에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현란한 발차기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를 TFC의 간판 선수로 올려 놓았다.

지난 해 8월 서울에서 열린 ‘TFC 8’(당시 명칭 ‘TOP FC 8’)에서 트라이스톤의 박한빈(21)을 누르고 초대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령 괌 기반의 종합격투기대회 PXC 밴텀급 타이틀 전에 나서 카일 아구온(29·미국)을 판정으로 누르면서 국내 종합격투기 역사상 첫 해외단체 통합 챔피언이 됐다. 지난 5월에는 UFC 출신의 도전자 알프테킨 오즈킬리치(30·터키)를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1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그러던 중 최근 PXC가 새 밴텀급 챔피언을 위한 잠정 타이틀전을 예고하면서 곽관호의 UFC 진출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대두됐다.

잠정 타이틀 전은 기존 챔피언이 어떤 이유로든 타이틀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경우, 기존 챔피언이 복귀할 때까지 임시 타이틀 홀더를 정하는 경기. UFC가 소속 선수의 다른 단체 활동을 허용하지 않고 다른 단체와의 통합챔피언 또한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UFC로 이적하는 모든 선수들은 기존 대회사의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한다. 특별한 신체상의 문제없이 정상적인 훈련을 해온 곽관호의 경우, 타이틀 반납은 UFC로의 이적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었다.

앞서 곽관호는 1차 방어에 성공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어로’ “지난해 8월 TOP FC 밴텀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PXC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며 “지난달 알프테킨 오즈킬리치에게 이겼다. UFC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써 UFC 진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곽관호의 상대로 나서는 브렛 존스(24·영국) 또한 프로전적 1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력한 파이터, 별명은 부랑자를 뜻하는 영국 사투리 ‘파이키’다. 곽관호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UFC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레슬링이 주특기로 12전 중 네 번을 서브미션, 두 번을 KO로 승리했다. 해외 격투기 전문매체인 셔독에 따르면 브랫 존스는 아마추어 당시 출전한 전 경기에서도 패배한 적이 없다.

곽관호는 1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꿈에 그리던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TFC 챔피언으로서 키워주신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UFC 진출 사실을 확인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2라운드 안에 KO시키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곽관호의 첫 UFC 케이지가 될 ‘UFC 파이트 나이트 99’의 메인이벤트는 게가드 무사시(31·네덜란드)와 유라이아 홀(32·미국)의 2차전으로 한국에서는 케이블채널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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