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최시훈, 남자 피트니스 우승 '쾌거'
라스베이거스|김만석 기자 icando@kyunghyang.com 2016. 11. 20. 03:51
출발이 좋다.
최시훈(22)이 머슬마니아 남자 피트니스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몸짱 코리아의 위세를 떨쳤다.
최시훈은 19일(현지시간) 오전 라스베이거스 골든너겟 호텔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둘째 날 첫 종목 피트니스에서 남자 1위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가장 늦게 거명되자 어리둥절했던 최시훈은 우승 트로피를 받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시훈은 이날 무대에 올라 ‘타잔 퍼포먼스’ 등을 선 보이며 다양한 포즈와 매너로 심사위원과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최시훈은 시상식 후 “지난 1년간 꾸준히 준비했다”며 “무대에서 하나의 작품을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감격해 했다.
이로써 첫 날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한국 선수들은 다시 활기를 찾으며 이 후 계속되는 종목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한국 선수단은 머슬마니아 한국지부가 주관하고 헬스보충식품 전문기업 (주)스포맥스 주최로 열린 올해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수상한 선수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됐다.
<라스베이거스|김만석 기자 ican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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