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박대성, '로드걸' 최설화 만나 공식 사과 "변명 여지 없다"

이상필 입력 2016. 12.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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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독' 박대성이 '로드걸' 최설화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박대성은 곧바로 대기실로 찾아가 사과하려고 했으나 최설화와 만나지 못했고, 최설화에게 전화로 사과의 말만 전했다.

박대성은 "승리한 뒤에 나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잘못한 것이 맞고, 최설화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설화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박대성 선수의 사과를 받아 잘 풀었고, 앞으로 응원하겠다. 시합에서 승리한 것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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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과 최설화 / 사진=로드FC 제공
최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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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레이지 독' 박대성이 '로드걸' 최설화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지난 10일 박대성은 XIAOMI ROAD FC 035에서 기념사진 촬영 도중 신체접촉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최설화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팔로 허리를 감싸는 행동을 한 것이 문제였다.

박대성은 곧바로 대기실로 찾아가 사과하려고 했으나 최설화와 만나지 못했고, 최설화에게 전화로 사과의 말만 전했다. 12일에는 최설화와 직접 만나 정식으로 사과하며 반성했다.

박대성은 "승리한 뒤에 나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잘못한 것이 맞고, 최설화 씨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설화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박대성 선수의 사과를 받아 잘 풀었고, 앞으로 응원하겠다. 시합에서 승리한 것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로드FC는 상벌위원회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설화는 이번 대회를 통해 '로드걸'로 데뷔했으며, 자신의 개런티를 모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 박수를 받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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