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민아와 댄스, 즉흥적 세리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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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이민아와 댄스 세리모니, 즉흥적이었다."

댄스로 경기장을 후끈 달군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자선경기서 보여준 세리모니가 즉흥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홍명보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홍명보 자선축구 '쉐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6'이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희망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이승우는 재치있는 드리블과 과감한 세리모니로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이승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재밌게 즐겨야 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재밌게 하려고 했다. 잘 안 된 건지 잘 된 건지 모르겠지만 재밌게 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민아와의 커플 세리모니로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미리 준비한 것은 아니다. 여기 와서 형들이 이야기 해 준대로 즉흥적으로 했다"며 계획된 세리모니는 아니었지만 즐거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방규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