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벵거의 미래는 그의 손에 달렸다"

유지선 기자 2017. 2. 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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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 완패를 당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의 결정에 따라 아스널에서의 미래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영국 `BBC`는 15일 "구단과의 논의 끝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벵거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벵거 감독의 미래는 그의 손에 달려있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지만, 아스널로부터 이미 새로운 계약을 제안 받았다. 이 제안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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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를 당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의 결정에 따라 아스널에서의 미래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제는 확실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그 우승 도전은 물론이며, 1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1-5로 충격패를 당하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그로인해 벵거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분노도 극에 달하고 있다. 이제는 아스널 구단이 새로운 감독 물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BBC`는 15일 "구단과의 논의 끝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벵거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벵거 감독의 미래는 그의 손에 달려있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지만, 아스널로부터 이미 새로운 계약을 제안 받았다. 이 제안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스널 구단이 여전히 벵거 감독을 신임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벵거 감독이 키를 쥐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벵거 감독의 속내를 알 수 없다. 그동안 마지막을 염두에 둔 말을 내뱉다가도 "솔직히 은퇴하는 날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다"며 아스널을 떠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영국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는 15일 "벵거 감독을 20년 내내 따라다녔지만, 지금처럼 힘들어 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벵거 감독이 스스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나겠다고 발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이 벵거 감독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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