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아람 치어리더 "창원 팬들의 열정이 짱!"

이재범 2017. 2. 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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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치어리더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LG 팬들의 열정이 짱이라서 더 많은 분들께서 창원실내체육관에 오셔서 이런 열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아주 가끔 치어리더와 인터뷰를 하면 소속팀이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당시에는 진심일 거다. 그렇지만, 한 팀에서 계속 머무는 치어리더는 드물다. 금세 다른 팀으로 옮긴다.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선수도 달라지고, 바뀐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어쩔 수 없다. 그런 걸 굳이 묻지 않으면 된다.

최근 LG 치어리더 중 밝은 표정과 관중들과 호흡하는 게 눈에 띈 박아람 치어리더와 마주 앉았다. 아주 오랜만에 치어리더와 인터뷰를 했다. 박아라 치어리더는 정말 LG를 좋아하는 듯 하다.

박아람 치어리더는 “LG 팬들의 열정이 짱이라서 더 많은 분들께서 창원실내체육관에 오셔서 이런 열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왜 창원이 농구도시인지 많은 분들께서 아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런 듣기 좋은 말은 다른 구단으로 옮기면 또 하지 않겠냐고 하자 “전 LG를 떠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LG 권영호 치어리더 팀장은 박아람 치어리더에 대해 “LG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요. 창원까지 거리가 굉장히 멀어서 하루 경기를 위해 이틀을 소진해야 하는데도 다른 팀을 가려고 하지 않아요. 전 그런 마음이 고마워요”라고 했다. 박아람 치어리더가 수도권팀의 치어리더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G 치어리더로 남았다는 것이다. 박아람 치어리더의 말에 신뢰가 생겼다.

다음은 LG를 정말 좋아하는 박아람 치어리더와의 일문일답이다. 참고로 굉장히 길다.

서울서 오가는데 힘들지 않나요?
처음에는 (오가는데) 오래 걸려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더 편해요. 전날 와서 준비를 하니까 마음이 더 편해요. 샌드위치라고 해서 15일과 17일에 만약 경기가 있으면 15일 오전에 내려와서 오후에 리허설 하고, 경기 끝나면 숙소에서 자고, 16일에 17일 경기 리허설을 해놓으면 17일엔 리허설을 빨리 끝내요.

언제 치어리더를 시작했나요?
21살부터 KCC에서 시작했어요. 지난 2015~2016시즌에 LG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성적 안 나오는 팀만 쫓아다니는 거 아닌가요?
네! 하하하. 제가 가는 팀이 꼭 그렇게… LG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요. 플레이오프를 한 번도 못 가봤어요. 올스타전 무대는 서봤는데 플레이오프 무대에 경험하지 못해서 이번에 꼭 LG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연습량은 얼마나 되나요?
기본적으로 하루에 5시간 정도예요. 경기가 있으면 하루 전에 창원으로 내려오기에 미리 준비를 해요. 두 경기가 겹치면 이틀치 안무를 익히고 내려와요.

시즌 중에서 새로운 곡에 맞춰서 공연도 하잖아요. 한 곡을 익히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려요?
하루면 되는데 더 많이 연습을 해요. 군무라서 사람마다 동작이 미세하게 다르고 느낌이 달라서 그걸 맞추는데 시간이 걸려요. 안무를 익히는 건 금방인데 군무로 완성하기 위해 동영상을 찍어서 누가 어떻게 다른지 보고 맞춰요. 이런 걸 몇 번 반복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안무는 우리가 만들거나 “어. 이 노래는 어때?” “이런 안무는 어때?” 이렇게 서로 의견을 모아서 만들어요.

응원곡 안무에선 각이 잡힌 동작을 해야 멋있는데, 예를 들어서 손동작을 보면 날아간다고 표현해야 하나, 손끝이 힘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치어 팀들은 다 이렇게 하는데(손가락을 모두 편 모양) 응원단에서는 응원단장님들께서 쓰는 이런 삼손(약지와 새끼 손가락은 조금 구부린 모양)을 쓰거든요. 이 버릇을 못 고쳤어요. 안무를 해도 손가락이 안 움직인다고 해야 하나(웃음)? 이걸 정말 고치려고 하는데 그래도 저만 틀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익히기 편한 안무가 있는 반면에 익히기 힘든 안무도 있잖아요.
남자 춤 같은 경우 좀 어려워요. 힘있게 하는 동작, 남자 춤처럼 멋있게 보여드리고 싶은데 힘이 안 들어가서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남자춤 안무는 연습량이 2~3배 더 들어요. 계속 영상을 보면서 서로 연구를 해요.

징크스가 있나요?
징크스요? 음…

가는 곳마다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건 징크스 같아요!
아니에요. 그런 말 하시면 안 되요. 가는 곳마다 팬들이, 전주나 창원 팬들의 열정이 대단해요. 수도권에 원정으로 응원을 가면 LG 팬들의 열정이 짱이라는 걸 느껴요. 더 많은 분들께서 창원실내체육관에 오셔서 이런 열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왜 창원이 농구도시인지 많은 분들께서 아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전주로 가거나 원주로 가면 지금과 같은 이야기를 또 하실 거잖아요!
아니에요(웃음)! 전 LG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하긴 힘들 거 같은데, 계약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쭉 계약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는데… 지금 2년째인데, LG에서 2년 연속 맡은 건 박기량 치어리더가 있는 팀과 김연정 치어리더가 있는 팀에 이어 저희가 2년 연속 LG를 맡고 있는 세 번째 팀이라고 하더라고요.

LG가 그 동안 그렇게 많이 치어리더를 바꿨어요? 갑질했네!
아~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웃음)?

솔직하게 지난 시즌 LG 치어리더를 봤을 때 잘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올해도 계속 한다고 해서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더 놀라운 건 KBL에서 이번에 진행하는 2라운드 최고의 치어리더팀으로 꼽혔어요.
지난 시즌에는 처음 하는 치어리더가 있어서 대부분 그런 생각을 했을 거예요. 구단에서 전광판에 치어리더 팬투표를 많이 알려주시면서 도와주시고, 팬분들도 지인께 말씀 드려서 투표를 하시고, 꼬박꼬박 매일 투표를 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팬들끼리 서로 입소문을 내주셨어요. 저희가 그렇게 1등을 하니까 팬분들께서 더 좋아해주셨어요.

1등 이후 달라진 게 있나요?
많이 달라졌죠. 팬분들도 1등을 하니까 인정을 해주시는 거 같아요. 다른 구단과 달리 상대팀이 자유투를 던질 때 우리는 소리를 많이 지르거든요. 그런 걸 인정 해주시더라고요. 자유투 때 소리를 크게 지르며 선수들이 가끔 째려 보셔서 무섭기도 해요. 자유투 야유는 “우리 한 번 해볼까?”라고 아이디어가 나와서 시도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3라운드부터 했는데 구단에서도 좋게 봐주세요. 원정 팬 중에 우리가 소리를 지르면 재미 있으니까 상대편인데도 같이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웃음).

자유투 때 소리를 지르는 게 치어리더 자리가 잘 노출이 되지 않는 곳이라서 그렇게라도 존재를 알리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솔직히 티를 내려고 하는 것도 있어요. 게시판에 치어리더가 보이지 않으니까 자리를 조정해달라는 글도 올라왔어요. 창원실내체육관에 저희 자리가 없어서 구단에서는 좌석을 때어내서라도 자리를 만들어주시려고 하세요.

최근 안전 문제로 치어리더의 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요. LG가 가장 먼저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 걸로 아는데 KCC에 있다가 LG로 왔으면 그 위치가 어색하게 느껴졌을 텐데요.
손종오 국장님께서 (치어리더들이) 다치는 것도 봐서 안전을 위해서 그 자리로 바꿨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보니까 그 자리가 편하고, 안전해서 좋더라고요.

좀 전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안전하지만, 일부 팬들은 치어리더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워하세요. 그래서 좀 더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다른 구단과 차이를 두는 것도 있지 않나요?
8명이 코트에서 안무를 해야 하는데 선물 등을 나눠드릴 때는 4명만 코트에 있고, 4명은 관중석으로 뛰어가요.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3층까지도 올라가요. 여러 팬들께 선물을 골고루 나눠드리려고요.

제가 듣기로 스턴트 치어리딩이라고 하나요? 그걸 할 수 있는데 안전을 위해서 못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아쉬워요. SK 치어리더 분들께서 하고 계신데요. LG에서도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개막전 때는 다른 팀이 와서 공연할 때 저도 같이 스턴트 치어리딩을 했었어요. 오랜만에 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지금은 배우지 않은 치어리더가 있어서 섣불리 하다가는 다칠 수 있어서 못 하는데 너무 아쉬워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할 수 있을 거예요.

스턴트 치어리딩은 어떻게 배우신 거예요?
제가 고등학교 때 응원단을 시작했어요. 지금 단장님을 17살에 뵙거든요. 제 성격이 소심했는데 응원단을 하면서 성격이 바뀌었어요. 치어리더 중에서 스턴트 치어리딩 분야가 따로 있어요. 액션고 스턴트가 있는데 전 스턴트를 배웠어요. 그래서 국가대표로 태극기 달고 일본도 다녀왔어요(웃음). 롯데월드배 전국 치어리딩 대회 1,2등을 수상한 팀에게 아시아나 세계대회 출전자격을 줘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웃음). 2011년이었을 거예요.

경기 시작 전에 붐-업 댄스를 할 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가장 열심히 신나게 하시더라고요.
팬들께서 가만히 앉아계시면 제가 다가가서 쳐다보며 “일어나세요” 하면 한 분도 안 일어나시거나 한 분도 안 따라주시는 분이 없었거든요. 농구장에 오시는 분들은 농구만 보시는 분도 계시지만 같이 즐기려고 오시는 분도 계시기에 제가 그렇게 하면 즐거워서 한 번이라도 더 경기장에 찾아오실 거라고 생각해요. 또 경기시작부터 즐겁게 시작해야 경기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기에 더 그렇게 해요.

예전에 소심했던 성격이 맞나요?
팬들과 소통을 하는 게 너무 즐거워요.

좀 전에 선물을 주기 위해서 3층까지 올라간다고 하셨는데, 그 때 3층에 올라가시는 분이세요. 그곳까지 가서 혼자 하지 않고 어떻게든 팬들께 안무를 시키려고 하더라고요.
3층에서 일어서서 응원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3층까지 올라가서 한 번이라도 눈을 마주치면 그분들께 추억이 될 수 있어요. SNS를 보면 그런 글들이 보여요. 그럼 “내가 잘 하고 있구나!” 생각을 해요. 3층까지 빠르게 오르락내리락 하려면 힘들지만, 너무 좋아서 웃으시고 막 소리를 질러주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조금이라도 빨리 올라가면 한 분이라도 더 즐거워하시니까 전 그게 너무 좋아요.

안 따라 하시거나 귀찮아 하시는 팬들도 있을 텐데요.
엄청 많아요. 엄청 많지만, 앞에서 계속 웃으면서,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계속 웃으면 무뚝뚝한 아버님도 박수를 쳐주시거나 응원팻말을 흔들어주세요.

공연 중에 표정이 좋은 치어리더 중에 한 명이세요. 대신 신장이 작은 편이에요.
그래서 더 크게 동작을 하려고 노력하고, 그냥 웃는 것보다 입을 벌리고 웃으면 멀리서 봐도 더 커 보여요. 그런 걸 연습하면서 더 크게 안무를 하려고 해요.

한 팬은 “정다정 치어리더를 보면 흥이 나고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덩실덩실 춤추며 늘 웃고 약간 술 한 잔 하고 응원하는 느낌”이라고 하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맞아요. 많은 분들께서 그런 느낌을 받으시더라고요. “너무 한 거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단장님께서 살짝 자제를 시키실 때도 있어요. 그래도 팬들께서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언니가 “그렇게 좋아하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말하며 저도 언니에게 어떻게 하는지 물어봐요. 다정 언니는 같이 하자며 소리를 많이 지르더라고요. 저는 직접 찾아가서 표정으로 말하거나 직접 일으켜 세워요. 각자 만의 노하우가 있는 거 같아요.

치어리더 중에서 유명한 치어리더가 있잖아요. 본받고 싶은 치어리더나 이런 치어리더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있나요?
전 누구를 닮고 싶은 거보다 “박아람 치어리더 같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인터뷰도 처음이고, 알려지지도 않고, 솔직히 사진도 많이 찍히지 않았거든요(웃음). 그래서 제가 어떤 치어리더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보다 많은 분들께서 저를 많이 알아봐주시고, “박아람 치어리더는 어떤 치어리더”라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치어리더가 되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게…
안무를 더 크게 보이려고 하고, 한 분이라도 더 뵙기 위해서 관중석을 찾아가고 있어요.

치어리더 할 때의 모습이 시즌 행사 때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선수들이 이벤트에 빠지려고 하면 참여도 시키고, 팬들도 잘 이끌어나가고, 시즌 끝나고 나서 팬들을 만나도 인사도 잘 한다고 하던데요.
경기장에 오시면 저희는 몰라도 팬들께선 저희를 아시잖아요. 그래서 인사를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인사를 꼭 하는 편이에요. 우리 팀이 엄청 밝아요. 우리 팀의 장점인데 밖에 나가서 치어리더가 아니라고 해도 알아보실 정도로 밝아요(웃음).

앞으로 어떤 치어리더가 되고 싶은가요?
많은 분들과 소통해서 친근하고 가족 같은 치어리더가 되고 싶고, 멀리서 봐도 “저 치어리더가 표정이 좋고 안무도 크게 잘 한다”는 평가도 듣고 싶어요.

단장과 동료가 보는 박아람 치어리더는?
권영호 단장

고등학교부터 가르쳤던 친구인데요. 정이 많고 애틋한 제자예요. 제가 스카우트를 했는데, 워낙 잘 하고, 스턴트 치어리딩을 잘 해서 우리나라 대표로 일본도 갔다 왔거든요. 그걸 부각하려고 했는데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서 아쉽죠.

키가 작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이상으로 활동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 LG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요. 창원까지 거리가 굉장히 멀어서 하루 경기를 위해 이틀을 소진해야 하는데 다른 팀을 가려고 하지 않아요. 전 그런 마음이 고마워요.

기회가 되면 더 클 수 있는 친구예요. 인재가 많은데 취재를 많이 안 하셔서 알려지지 않아 가슴이 너무 아파요. 다른 팀에서도 오라고 하는데 굳이 가지 않고, LG와 한다고 했어요. 팬들이 있지만, 되게 잘 해서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요. 진짜 멋있는 친구예요.

정다정 치어리더
최고예요. 흥이 많아야 상대도 즐거운데 그걸 가지고 있어요. 단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밝게 잘 웃어요. 우울할 때 아람이가 웃는 거 보면 같이 웃게 되요.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할 때 그게 더 빛이 나는 거 같아요.

제가 나이가 많지만 경력으론 아람이의 한참 후배예요. 전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실전에서 필요한 걸 물어보면 아람이가 자세하게 잘 설명해줘요. “이렇게 해도 되냐”고 하면 “이런 방법도 있다”고 이야기를 잘 해줘요.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잘 해요. 일할 때 동생이 아니라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해요.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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