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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 "잠을 못 잔다".. 충격에 시달리는 도르트문트

김태석 입력 2017.04.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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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테러 위협을 받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 중 몇몇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듯하다.

도르트문트는 12일 새벽(한국시각)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라운드 AS 모나코전을 앞두고 숙소를 출발하던 중 괴한이 사전에 설치한 폭탄 테러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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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 "잠을 못 잔다".. 충격에 시달리는 도르트문트



(베스트 일레븐)

폭탄 테러 위협을 받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 중 몇몇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듯하다.

도르트문트는 12일 새벽(한국시각)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라운드 AS 모나코전을 앞두고 숙소를 출발하던 중 괴한이 사전에 설치한 폭탄 테러에 휘말린 바 있다. 이 때문에 마르크 바르트라가 손목을 크게 다쳤으며, 경기는 하루 뒤로 연기되는 등 큰 홍역을 앓았다.

당시 크게 다친 바르트라 바로 옆 자리에 앉았던 것으로 알려진 골키퍼 로만 부르키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르키는 스위스 매체 <데르 분트>와 인터뷰에서 “지금도 좀처럼 밤에 쉽게 잠들 수 없다. 눈감고 일어났을 때 내가 침대 위에 있다는 걸 느끼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그런데 그 기분은 최악”이라며 말했다. 이어 부르키는 테러 하루 뒤 AS 모나코전을 치른 것과 관련해 “마치 베일로 얼굴을 덮고 있는 것처럼 그라운드에서 빚어지는 모든 일들이 조금씩 천천히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누리 사힌 등 몇몇 선수들도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최악의 경험”이라는 말을 하는 등 당시 테러에 충격을 받은 선수들의 심적 고통이 꽤나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은 아무런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하루 뒤 경기 개최를 선언한 UEFA에 강한 불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AS 모나코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끝까지 분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테러 뒤 벌어진 첫 번째 리그 경기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3-1로 승리하며 흔들림없이 강한 강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한 도르트문트 선수들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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