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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INT] 숫자로 보는 호날두의 경이로운 기록들

박주성 기자 입력 2017.05.03. 14:09 수정 2018.08.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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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들을 쏟아냈다.

이번 득점으로 호날두는 많은 기록을 남겼다.

32세의 호날두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슈퍼스타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활약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들을 쏟아냈다.

레알은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에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레알은 결승행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호날두가 펄펄 날았다. 전반 10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후반 28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1분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8강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다.

이번 득점으로 호날두는 많은 기록을 남겼다. 먼저 5시즌 연속 득점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현재 호날두는 10골로 11골을 터뜨린 메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차전과 결승전까지 생각한다면 2경기가 남아 골만 넣는다면 호날두는 충분히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호날두는 2012-13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매 시즌 UCL 득점왕을 차지하고 있다. 2012-13 시즌에는 12골을 기록했고, 2013-14 시즌에는 무려 17골을 퍼부었다. 이후 2014-15 시즌에는 네이마르, 메시와 함께 10골을 기록해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2015-16 시즌에는 16골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해트트릭은 호날두의 UCL 7번째 해트트릭이다. 지금까지 메시가 7번 해트트릭으로 최다 해트트릭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호날두가 이번 경기를 통해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UCL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 득점을 통해 최근 3경기에서 무려 8골을 퍼붓는 날선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는 준결승에서만 13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과거 유로피언컵(UCL의 전신)으로 불렸던 대회까지 포함해도 호날두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레알에서 10골을 기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분명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 UCL 토너먼트에서만 52골을 넣었다. 50골 이상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하다.

UCL 최다득점 기록 역시 호날두가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100호골을 돌파한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 3골을 추가하며 지금까지 UCL에서만 103골을 퍼붓고 있다. 레알에서 기록한 골만 보자면 399골이다. 이제 단 한 골만 넣는다면 호날두는 레알 400호골을 넣으며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적을 수 있다.

물론 한 팀에서 400골을 넣은 기록은 호날두가 최초는 아니다. 펠레가 산토스에서 647골, 에우제비우가 벤피카에서 473골, 게르트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542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라이벌인 메시도 500골 이상을 넣었다. 32세의 호날두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