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STAR] '환상 발리골' 알베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윙백

정지훈 기자 2017. 5. 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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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왜 다니 알베스를 이적 시켰을까? 이런 물음이 들게 만들 만큼 한 마디로 미친 활약이다.

`측면의 지배자` 알베스가 환상적인 발리 결승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또한, 알베스는 4강전 2경기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유벤투스의 결승행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는 왜 알베스를 내보냈을까? 알베스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오른쪽 측면 수비 문제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유벤투스가 알베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것은 신의 한수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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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는 왜 다니 알베스를 이적 시켰을까? 이런 물음이 들게 만들 만큼 한 마디로 미친 활약이다. `측면의 지배자` 알베스가 환상적인 발리 결승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 2차전 합계에서 4-1로 앞서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 마디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공수 모두 완벽했고, 측면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그 주인공은 월드클래스 윙백 알베스다. 지난 1차전에서도 2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완승을 이끌었던 알베스가 2차전에서도 주인공이 됐다.

전체적인 경기는 팽팽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모나코는 초반부터 유벤투스의 수비를 공략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경기 운영은 노련했고,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치며 효율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한 골만 넣으면 사실상 경기가 끝나는 상황. 지난 1차전의 주인공 알베스가 이번에도 미친 활약을 펼쳤다. 터 라인을 지배하며 공격 기여도를 높이던 알베스가 선제골을 사실상 만들어줬다. 전반 33분 알베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만주키치를 보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만주키치가 헤딩 슈팅이 무산된 뒤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공식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골의 지분은 알베스가 50% 이상 가져갔다.

쐐기골도 알베스의 몫이었다. 이번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환상적인 결승골이었다.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골키퍼가 쳐낸 것이 흘렀고, 이것을 알베스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차례 선방쇼를 펼치던 골키퍼도 어찌할 수 없는 완벽한 득점 장면이었다. 이후 알베스는 산책 세리머니를 펼치며 월드클래스 다운 여유까지 선보였다.

알베스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윙백이었다. 이날 경기서 알베스는 총 67번의 볼터치를 기록했고, 패스 정확도는 90%에 달했다. 3번의 키패스와 함께 공중볼 경함도 한 차례 성공시켰다. 수비적인 능력도 빛났다. 알베스는 5번의 태클과 1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알베스는 4강전 2경기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유벤투스의 결승행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1차전 원정에서 이과인의 두 골을 이끌어내면서 2도움을 기록하고 MOM으로 선정됐고, 2차전 홈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모나코의 추격의지를 꺾는 동시에 유벤투스를 2년 만에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이쯤 되면 이런 물음이 든다. 바르셀로나는 왜 알베스를 내보냈을까? 알베스가 떠난 바르셀로나는 오른쪽 측면 수비 문제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유벤투스가 알베스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것은 신의 한수로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알베스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윙백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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